불량 고춧가루 제조·판매 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1.10.11 (13:01) 수정 2011.10.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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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고춧가루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 틈을 노려 불량 고춧가루를 제조,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선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의 한 고춧가루 제조 업체.

창고에 아무렇게나 보관한 고춧가루 포대가 가득합니다.

곰팡이가 피어 사용할 수 없는 고추를 빻아, 다진 양념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업체는 냉면 육수용으로 수입된 붉은 고추 1톤을 빻아 중국산 고춧가루 4톤과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이밖에 저가의 중국산 향신료 가공품인 고추씨분말을 10~30% 정도 섞은 고춧가루를 제조, 판매해온 업체 등

불량 고춧가루를 만들어 판 부산지역 업체 5곳이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이들 업체 관계자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산 고춧가루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급등하면서 불량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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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 고춧가루 제조·판매 업체 무더기 적발
    • 입력 2011-10-11 13:01:49
    • 수정2011-10-12 17:04:32
    뉴스 12
<앵커 멘트> 올해 고춧가루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 틈을 노려 불량 고춧가루를 제조,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선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의 한 고춧가루 제조 업체. 창고에 아무렇게나 보관한 고춧가루 포대가 가득합니다. 곰팡이가 피어 사용할 수 없는 고추를 빻아, 다진 양념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업체는 냉면 육수용으로 수입된 붉은 고추 1톤을 빻아 중국산 고춧가루 4톤과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이밖에 저가의 중국산 향신료 가공품인 고추씨분말을 10~30% 정도 섞은 고춧가루를 제조, 판매해온 업체 등 불량 고춧가루를 만들어 판 부산지역 업체 5곳이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이들 업체 관계자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산 고춧가루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급등하면서 불량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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