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검증 공방

입력 2011.10.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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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첫날, 여야 의원들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검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서울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참여연대가 대기업을 비판하면서 '아름다운 재단'은 기부를 받고 있는 모양새인데, 재단 설립에는 정부의 인가가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유선호 의원은 최근 여당의 박원순 후보에 대한 병역 기피 의혹 제기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총리 등 병역미필자가 주축이 된 정권이 무슨 병역 문제를 검증하느냐고 공격했습니다.

오후 대정부 질문에서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 박원순 후보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경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쇄신책 마련을 주문하고, 국회의원과 정부 각료를 포함한 지도층 재산의 5%를 기부하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우리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녔지만 국민의 신뢰는 얻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 수사청 설치 등을 통해 권력형 비리 척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부문화는 자발적으로 확산시켜야 하고, 별도의 수사청 운영은 법적 안정성을 저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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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검증 공방
    • 입력 2011-10-11 13:01:53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첫날, 여야 의원들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검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서울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참여연대가 대기업을 비판하면서 '아름다운 재단'은 기부를 받고 있는 모양새인데, 재단 설립에는 정부의 인가가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유선호 의원은 최근 여당의 박원순 후보에 대한 병역 기피 의혹 제기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총리 등 병역미필자가 주축이 된 정권이 무슨 병역 문제를 검증하느냐고 공격했습니다. 오후 대정부 질문에서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 박원순 후보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경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쇄신책 마련을 주문하고, 국회의원과 정부 각료를 포함한 지도층 재산의 5%를 기부하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우리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녔지만 국민의 신뢰는 얻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 수사청 설치 등을 통해 권력형 비리 척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부문화는 자발적으로 확산시켜야 하고, 별도의 수사청 운영은 법적 안정성을 저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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