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 계속…낮기온 서울 22도 등 따뜻

오후 들어 많은 곳의 안개는 대부분 걷혔지만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아직도 뿌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는 이 안개에 대기 중 먼지가 더해지면서 연무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바깥활동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호흡기가 안 좋으신 분들은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무렵 울릉도에서는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깔때기 모양의 구름에서 발생한 회오리가 바다위까지 연결되어 있는데요.

지상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와 비슷한 원리로 따뜻한 바다위에 차가운 공기가 밀려들어오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남해상으로 많은 구름이 지나고 있지만 우리나라 상공에는 별다른 구름없이 맑은 날씨입니다.

오후에도 우리나라는 맑은 구역에 들겠지만,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2도, 대구와 광주는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2.5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목요일까진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금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은 2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