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 성사 단계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 잠수함 3척을 수출하는 사업이 사실상 성사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수함 제작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잠수함 수주 경쟁관계에 있던 프랑스와의 협상을 파기해 대우조선 해양이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을 제치고 단독 협상권을 따낸 만큼 곧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다음달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잠수함 프로젝트는 천4백 톤 규모의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약 11억 달러 우리 돈 1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달 말 우선협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계약이 성사되면 역대 방산수출 단일 계약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