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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기고 싶은 팀?” 여 농구 신경전
입력 2011.10.11 (14:03) 연합뉴스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을 사흘 앞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2명씩 나와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히고 저마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다짐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안산 신한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 구리 KDB생명, 용인 삼성생명 등은 우승 목표를 밝혔고, 지난 시즌 최하위인 춘천 우리은행은 4강 목표를 조심스레 제시했다.



부천 신세계 정인교 감독은 "다른 팀 감독님들이 우리 팀을 우승 후보로 거론하지 않아 좀 마음이 불편하다"며 정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별렀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흥미로웠던 장면은 각 팀 선수들이 ’서로 꼭 이기고 싶은 상대’를 지목하는 순서였다.



맨 처음 답변에 나선 국민은행 변연하(31)는 "아무래도 약팀에 지면 여파가 크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일단 우리은행부터 이기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5개 구단을 다 이기고 싶다’거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신한은행을 목표로 삼겠다고 답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답변이었다.



반격에 나선 우리은행 임영희(31)는 "우리는 지금 어느 팀을 이기겠다고 가릴 상황이 아니다. 걸리기만 하면 어느 팀을 상대로든 꼭 승리를 쌓겠다"고 말했다.



’꼭 이기고 싶은 팀을 말해달라’는 말에 임영희는 "지난 시즌 이 질문에 신세계라고 답했다가 한 경기도 못 이겼다"며 손사래를 쳤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신세계 김지윤(35)은 "우리은행이 우리를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개막전 상대인 신한은행에 초점을 맞췄다. 첫 경기부터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장담했다.



신한은행 최윤아(26)는 "신한은행은 ’공공의 적’ 아니냐"며 은근히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한 뒤 "우리 팀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했기 때문에 첫 경기가 중요하다. 신세계와의 1차전부터 이기고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생명 라이벌’로 불리는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서로 ’호적수’로 지목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맞붙는 두 팀의 김계령(32·삼성생명)과 신정자(31·KDB생명)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질 수 없다"며 칼을 갈았다.



두 팀은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번이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등 정규리그 순위 싸움으로도 모자라 포스트 시즌에서도 경쟁을 계속한 사이다.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에는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KDB생명이 설욕했다.
  • “꼭 이기고 싶은 팀?” 여 농구 신경전
    • 입력 2011-10-11 14:03:55
    연합뉴스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을 사흘 앞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2명씩 나와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히고 저마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다짐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안산 신한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 구리 KDB생명, 용인 삼성생명 등은 우승 목표를 밝혔고, 지난 시즌 최하위인 춘천 우리은행은 4강 목표를 조심스레 제시했다.



부천 신세계 정인교 감독은 "다른 팀 감독님들이 우리 팀을 우승 후보로 거론하지 않아 좀 마음이 불편하다"며 정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별렀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흥미로웠던 장면은 각 팀 선수들이 ’서로 꼭 이기고 싶은 상대’를 지목하는 순서였다.



맨 처음 답변에 나선 국민은행 변연하(31)는 "아무래도 약팀에 지면 여파가 크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일단 우리은행부터 이기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5개 구단을 다 이기고 싶다’거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신한은행을 목표로 삼겠다고 답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답변이었다.



반격에 나선 우리은행 임영희(31)는 "우리는 지금 어느 팀을 이기겠다고 가릴 상황이 아니다. 걸리기만 하면 어느 팀을 상대로든 꼭 승리를 쌓겠다"고 말했다.



’꼭 이기고 싶은 팀을 말해달라’는 말에 임영희는 "지난 시즌 이 질문에 신세계라고 답했다가 한 경기도 못 이겼다"며 손사래를 쳤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신세계 김지윤(35)은 "우리은행이 우리를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개막전 상대인 신한은행에 초점을 맞췄다. 첫 경기부터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장담했다.



신한은행 최윤아(26)는 "신한은행은 ’공공의 적’ 아니냐"며 은근히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한 뒤 "우리 팀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했기 때문에 첫 경기가 중요하다. 신세계와의 1차전부터 이기고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생명 라이벌’로 불리는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서로 ’호적수’로 지목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맞붙는 두 팀의 김계령(32·삼성생명)과 신정자(31·KDB생명)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질 수 없다"며 칼을 갈았다.



두 팀은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번이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등 정규리그 순위 싸움으로도 모자라 포스트 시즌에서도 경쟁을 계속한 사이다.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에는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KDB생명이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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