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배당 자제’ 촉구

입력 2011.10.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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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권에 배당을 자제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어제 우리와 KB, 신한, 하나은행과 농협, 기업은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배당을 자제하고, 내부유보금을 충분하게 적립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은행장은 세계 경제전망이 불투명한데다 금융권의 부실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은행들이 자체적인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권 원장의 지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 집계결과 최근 5년간 7대 시중은행은 10조 원이 넘는 현금을 배당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올해의 경우도 농협과 수협 등을 포함한 18개 은행의 올해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20조 원 수준에 이르러 배당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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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은행권 ‘배당 자제’ 촉구
    • 입력 2011-10-11 14:32:51
    경제
금융감독원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권에 배당을 자제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어제 우리와 KB, 신한, 하나은행과 농협, 기업은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배당을 자제하고, 내부유보금을 충분하게 적립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은행장은 세계 경제전망이 불투명한데다 금융권의 부실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은행들이 자체적인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권 원장의 지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 집계결과 최근 5년간 7대 시중은행은 10조 원이 넘는 현금을 배당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올해의 경우도 농협과 수협 등을 포함한 18개 은행의 올해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20조 원 수준에 이르러 배당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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