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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숨은 4차전 선발은 누구?
입력 2011.10.11 (18:22)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2011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1승씩 나눠 가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질지도 모를 4차전의 선발투수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팀 감독은 11일 광주구장에서 3차전을 앞두고 4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 어쩔 수 없이 발표해야 하지만 끝까지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특히 1차전에서 맞대결한 에이스 윤석민(KIA)과 김광현(SK)의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닫았다.

KIA는 1·2·3선발은 워낙 확실해 이견이 없었지만 4차전 선발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범현 KIA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이 5차전 선발로 나올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맞느냐"며 "우리도 그때 윤석민을 올려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조 감독은 이어 윤석민의 등판일에 대해 "일단 오늘 경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KIA가 만약 3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다시 앞서가면 마운드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만약 KIA가 4차전에서도 앞서면 플레이오프 일정을 대비해 윤석민을 마무리로 투입,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려 할 수도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여유 있게 5차전 선발로 돌릴 수도 있다.

그러나 KIA가 3차전에서 패해 궁지에 몰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4차전에 윤석민을 아낄 이유가 없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완투하며 KIA의 5-1 승리를 이끈 윤석민은 당시 오른손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역투했다.

윤석민은 "물집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통보받은 것은 없다"면서 "다음 경기를 생각하는 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이 되면 언제든지 등판해야 할 것"이라고 팀의 주축 투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엔트리나 선발라인업 등에 대해서는 호탕하게 드러내놓고 경기를 치러온 이만수 SK 감독대행도 이날만큼은 말을 아꼈다.

이 감독대행은 "내일 선발까지 다 정해 놓았다. 아마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밀고 갈 것 같다"고 했지만 김광현의 등판을 묻자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불펜 운용과 관련해 "2차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할 것"이라는 힌트만 줬다.
  • 베일에 숨은 4차전 선발은 누구?
    • 입력 2011-10-11 18:22:31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2011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1승씩 나눠 가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질지도 모를 4차전의 선발투수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팀 감독은 11일 광주구장에서 3차전을 앞두고 4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 어쩔 수 없이 발표해야 하지만 끝까지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특히 1차전에서 맞대결한 에이스 윤석민(KIA)과 김광현(SK)의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닫았다.

KIA는 1·2·3선발은 워낙 확실해 이견이 없었지만 4차전 선발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범현 KIA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이 5차전 선발로 나올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맞느냐"며 "우리도 그때 윤석민을 올려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조 감독은 이어 윤석민의 등판일에 대해 "일단 오늘 경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KIA가 만약 3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다시 앞서가면 마운드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만약 KIA가 4차전에서도 앞서면 플레이오프 일정을 대비해 윤석민을 마무리로 투입,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려 할 수도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여유 있게 5차전 선발로 돌릴 수도 있다.

그러나 KIA가 3차전에서 패해 궁지에 몰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4차전에 윤석민을 아낄 이유가 없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완투하며 KIA의 5-1 승리를 이끈 윤석민은 당시 오른손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역투했다.

윤석민은 "물집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통보받은 것은 없다"면서 "다음 경기를 생각하는 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이 되면 언제든지 등판해야 할 것"이라고 팀의 주축 투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엔트리나 선발라인업 등에 대해서는 호탕하게 드러내놓고 경기를 치러온 이만수 SK 감독대행도 이날만큼은 말을 아꼈다.

이 감독대행은 "내일 선발까지 다 정해 놓았다. 아마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밀고 갈 것 같다"고 했지만 김광현의 등판을 묻자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불펜 운용과 관련해 "2차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할 것"이라는 힌트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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