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환율 1150원 밑으로 내려가면 경상수지 비상

입력 2011.10.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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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달러 환율이 1150원 밑으로 내려가면 경상수지 악화로 외환시장에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한국국제금융학회 주최로 열린 '글로벌 재정금융위기의 환율정책방향'이란 정책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오정근 국제금융학회장은 향후 5분기 동안 유럽자금유출 규모가 150억 달러인 상황을 가정해 모의 실험을 한 결과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50원, 경상수지는 100~110억달러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 회장은 지난해 경상수지 282억 달러에서 올해 추정 170억달러, 내년 100억 달러로 경상수지가 급감할 경우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출이 우려된다며 물가를 이유로 환율의 인위적 하락을 유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값은 어제보다 6원 90전 내린 1,164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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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환율 1150원 밑으로 내려가면 경상수지 비상
    • 입력 2011-10-11 19:01:40
    경제
내년 원.달러 환율이 1150원 밑으로 내려가면 경상수지 악화로 외환시장에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한국국제금융학회 주최로 열린 '글로벌 재정금융위기의 환율정책방향'이란 정책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오정근 국제금융학회장은 향후 5분기 동안 유럽자금유출 규모가 150억 달러인 상황을 가정해 모의 실험을 한 결과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50원, 경상수지는 100~110억달러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 회장은 지난해 경상수지 282억 달러에서 올해 추정 170억달러, 내년 100억 달러로 경상수지가 급감할 경우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출이 우려된다며 물가를 이유로 환율의 인위적 하락을 유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값은 어제보다 6원 90전 내린 1,164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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