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또 한국 고위공무원 음주운전 사고

입력 2011.10.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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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독일 한국대사관의 고위공무원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독일 일간 타게스 슈피겔지는 지난주 금요일 저녁 9시 15분쯤 한국대사관 소속의 강모씨가 베를린 소재 한 한국식당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차량 넉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사고를 낸 강씨가 인근 골목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독일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이 교통사고 등을 내고서도 면책특권을 이용해 처벌받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한국 외교관의 교통관련 위반 건수는 지난 2년간 상위 10위권 안에 들어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씨는 이에 대해 당시 한국관련 문화행사를 준비하던 관계자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반주를 한 것은 사실이나 사고의 주 원인은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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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서 또 한국 고위공무원 음주운전 사고
    • 입력 2011-10-11 19:38:14
    국제
주 독일 한국대사관의 고위공무원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독일 일간 타게스 슈피겔지는 지난주 금요일 저녁 9시 15분쯤 한국대사관 소속의 강모씨가 베를린 소재 한 한국식당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차량 넉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사고를 낸 강씨가 인근 골목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독일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이 교통사고 등을 내고서도 면책특권을 이용해 처벌받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한국 외교관의 교통관련 위반 건수는 지난 2년간 상위 10위권 안에 들어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씨는 이에 대해 당시 한국관련 문화행사를 준비하던 관계자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반주를 한 것은 사실이나 사고의 주 원인은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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