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4년 만에 첫 삽

입력 2011.10.11 (21:57) 수정 2011.10.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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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업비가 31조 원에 이르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백년 된 철도정비창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첨단 빌딩 숲으로 바뀝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 사업비 31조 원.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100층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첨단 사무용 빌딩과 주거 빌딩, 호텔과 백화점 등 상업 빌딩 60여 개가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들어섭니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좌초 위기에 빠졌던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최근 랜드마크 빌딩을 미리 4조 원에 사들이면서 자금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국제업무지구가 완성되면 KTX와 도시철도, 신공항철도가 이곳에서 연결되고, 중국으로 향하는 한강 뱃길이 시작됩니다.

특히 용산 미군기지 터가 도심 공원으로 탈바꿈하면 용산지역은 국제업무지구와 녹지공간이 공존하는 서울의 심장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기병 (드림허브 /시행사 대표) : "베이징 상해 동경 오사카를 2시간내 직접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는 동북아시아 최고 랜드마크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완공은 2016년, 하지만 아시아 최고의 미래도시가 되기 위해선,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를 해소하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해외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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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국제업무지구 4년 만에 첫 삽
    • 입력 2011-10-11 21:57:50
    • 수정2011-10-12 16: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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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업비가 31조 원에 이르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백년 된 철도정비창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첨단 빌딩 숲으로 바뀝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 사업비 31조 원.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100층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첨단 사무용 빌딩과 주거 빌딩, 호텔과 백화점 등 상업 빌딩 60여 개가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들어섭니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좌초 위기에 빠졌던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최근 랜드마크 빌딩을 미리 4조 원에 사들이면서 자금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국제업무지구가 완성되면 KTX와 도시철도, 신공항철도가 이곳에서 연결되고, 중국으로 향하는 한강 뱃길이 시작됩니다. 특히 용산 미군기지 터가 도심 공원으로 탈바꿈하면 용산지역은 국제업무지구와 녹지공간이 공존하는 서울의 심장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기병 (드림허브 /시행사 대표) : "베이징 상해 동경 오사카를 2시간내 직접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는 동북아시아 최고 랜드마크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완공은 2016년, 하지만 아시아 최고의 미래도시가 되기 위해선,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를 해소하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해외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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