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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고든 쾌투”·조범현 “번트 자멸”
입력 2011.10.11 (22:34) 연합뉴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대행은 "고든이 최고의 투구를 했다"며 선발 투수의 호투를 승리 비결로 꼽았다.

이 대행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를 2-0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고든과 계투진에게 고맙다. 우리 투수들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아쉬운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하려고 하는지 타격 컨디션이 무겁다"고 고민을 전했다.

다음은 양팀 감독의 말.

◇이만수 SK 감독대행

브라이언 고든이 내가 감독대행으로 올라온 이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또 정대현이 3경기 연속 중간에서 던져주고 있는데, 계투진에게 정말 고맙다. 정말 우리 투수들 대단하다. 또 안치용과 박정권이 정말 잘 쳤다.

고든은 공 80개가 넘어가면 구위가 떨어진다. 오늘 82개 던졌는데, 워낙 잘 던져서 6이닝까지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모험을 하기는 위험해서 정상호에게 물어보니 구위가 떨어지고 제구가 높아졌다고 하기에 바꿨다.

박희수도 조금 더 갈까 하는 생각이 있었으나 정대현이 김상현에게 잘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과감히 바꿨다.

시리즈 시작할 때 1~4차전 선발을 다 정해 놓았다. 오늘 졌더라도 내일은 윤희상이었을 것이다.

애초부터 김광현은 쓸 생각이 없었다. 젊은 선수인 만큼 보호하는 차원에서 빼기로 했다. 내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도 김광현, 송은범은 안 낸다.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윤희상은 2군 감독을 하는 동안 지켜봤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고 재능이 많은 선수다. 1군 올라가서 도망가는 투구를 하기에 많이 나무라곤 했다.

감독대행 하고 나서도 그런 주문을 했는데 마지막 KIA와의 3연전에서 던지는 것을 보니 잘하더라. 내일도 잘해주리라 믿는다.

정우람과 박희수, 정대현은 내일도 등판할 것이다. 다만 무리하게는 안 시킨다. 투구 수 30개 이내로 지켜주면서 쓸 것이다.

◇조범현 KIA 감독

2회에 번트 실수가 나온 것 때문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거워진 것 같다.

선수들은 너무 잘 하려고 하는 건지 타격 컨디션이 무겁다. 내일 경기 전에 준비를 잘해야겠다.

김진우는 오늘 의외로 차분하게 잘 던졌다.

만약 오늘 이겼다면 다른 선발을 냈겠지만 내일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를 윤석민으로 결정했다. 윤석민도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현했다.

2차전에서 심동섭을 쓰지 않은 것은 나이도 어리고 제구가 안정된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도 앞에서 서재응이 최정만 잡아 줬다면 주자가 한 명뿐이라 안정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2명이나 되다 보니 몰린 것 같다.

심동섭 다음으로는 손영민과 유동훈 둘을 두고 고민했다. 유동훈의 컨디션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그 쪽으로 선택했다.

이용규와 김선빈 등 1, 2번 타순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서 오늘은 2번으로 김원섭을 써 봤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내일 선발이 윤희상이라고 하니 타순은 거기에 맞춰서 생각해 보겠다.
  • 이만수 “고든 쾌투”·조범현 “번트 자멸”
    • 입력 2011-10-11 22:34:12
    연합뉴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대행은 "고든이 최고의 투구를 했다"며 선발 투수의 호투를 승리 비결로 꼽았다.

이 대행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를 2-0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고든과 계투진에게 고맙다. 우리 투수들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아쉬운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하려고 하는지 타격 컨디션이 무겁다"고 고민을 전했다.

다음은 양팀 감독의 말.

◇이만수 SK 감독대행

브라이언 고든이 내가 감독대행으로 올라온 이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또 정대현이 3경기 연속 중간에서 던져주고 있는데, 계투진에게 정말 고맙다. 정말 우리 투수들 대단하다. 또 안치용과 박정권이 정말 잘 쳤다.

고든은 공 80개가 넘어가면 구위가 떨어진다. 오늘 82개 던졌는데, 워낙 잘 던져서 6이닝까지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모험을 하기는 위험해서 정상호에게 물어보니 구위가 떨어지고 제구가 높아졌다고 하기에 바꿨다.

박희수도 조금 더 갈까 하는 생각이 있었으나 정대현이 김상현에게 잘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과감히 바꿨다.

시리즈 시작할 때 1~4차전 선발을 다 정해 놓았다. 오늘 졌더라도 내일은 윤희상이었을 것이다.

애초부터 김광현은 쓸 생각이 없었다. 젊은 선수인 만큼 보호하는 차원에서 빼기로 했다. 내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도 김광현, 송은범은 안 낸다.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윤희상은 2군 감독을 하는 동안 지켜봤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고 재능이 많은 선수다. 1군 올라가서 도망가는 투구를 하기에 많이 나무라곤 했다.

감독대행 하고 나서도 그런 주문을 했는데 마지막 KIA와의 3연전에서 던지는 것을 보니 잘하더라. 내일도 잘해주리라 믿는다.

정우람과 박희수, 정대현은 내일도 등판할 것이다. 다만 무리하게는 안 시킨다. 투구 수 30개 이내로 지켜주면서 쓸 것이다.

◇조범현 KIA 감독

2회에 번트 실수가 나온 것 때문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거워진 것 같다.

선수들은 너무 잘 하려고 하는 건지 타격 컨디션이 무겁다. 내일 경기 전에 준비를 잘해야겠다.

김진우는 오늘 의외로 차분하게 잘 던졌다.

만약 오늘 이겼다면 다른 선발을 냈겠지만 내일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를 윤석민으로 결정했다. 윤석민도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현했다.

2차전에서 심동섭을 쓰지 않은 것은 나이도 어리고 제구가 안정된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도 앞에서 서재응이 최정만 잡아 줬다면 주자가 한 명뿐이라 안정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2명이나 되다 보니 몰린 것 같다.

심동섭 다음으로는 손영민과 유동훈 둘을 두고 고민했다. 유동훈의 컨디션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그 쪽으로 선택했다.

이용규와 김선빈 등 1, 2번 타순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서 오늘은 2번으로 김원섭을 써 봤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내일 선발이 윤희상이라고 하니 타순은 거기에 맞춰서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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