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어설픈 퍽치기’ 9번 시도…모두 실패
입력 2011.10.12 (13:03)
수정 2011.10.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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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청소년들이 길가던 시민들을 상대로 퍽치기를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룻밤 사이 9번이나 퍽치기를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 1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이 한 여성을 뒤쫓아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들이 왔던 길을 되짚어 줄행랑을 칩니다.
또 다른 시장 골목.
비틀거리는 취객 뒤로 역시 10대 3명이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취객이 빗자루를 들고 맞서자, 이번에도 도망치고 맙니다.
18살 심모 군 등 3명은 이런 식으로 하룻밤 사이 길가던 시민 9명에게 퍽치기를 시도했습니다.
주로 취객이나 부녀자가 이들의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녹취>심00('퍽치기' 피의자): "잘 곳도 없었고 배고프기도 하고 그래서 (돈을 마련하려고) 그렇게 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범행 시도는 전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피해자들이 거세게 반항하자 오히려 놀라 번번이 도망치고 만 겁니다.
<인터뷰>김필훈(서울 광진경찰서 형사): "보통 10번 정도 시도하면 한 두 번은 지갑이라도 훔쳤을 텐데, 이렇게 모두 실패한 것은 참 드문 경우죠."
제대로 범행을 해보지도 못하고 밤새 도망만 다니던 어설픈 10대 강도들은 방범용 CCTV에 얼굴이 찍히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10대 청소년들이 길가던 시민들을 상대로 퍽치기를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룻밤 사이 9번이나 퍽치기를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 1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이 한 여성을 뒤쫓아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들이 왔던 길을 되짚어 줄행랑을 칩니다.
또 다른 시장 골목.
비틀거리는 취객 뒤로 역시 10대 3명이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취객이 빗자루를 들고 맞서자, 이번에도 도망치고 맙니다.
18살 심모 군 등 3명은 이런 식으로 하룻밤 사이 길가던 시민 9명에게 퍽치기를 시도했습니다.
주로 취객이나 부녀자가 이들의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녹취>심00('퍽치기' 피의자): "잘 곳도 없었고 배고프기도 하고 그래서 (돈을 마련하려고) 그렇게 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범행 시도는 전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피해자들이 거세게 반항하자 오히려 놀라 번번이 도망치고 만 겁니다.
<인터뷰>김필훈(서울 광진경찰서 형사): "보통 10번 정도 시도하면 한 두 번은 지갑이라도 훔쳤을 텐데, 이렇게 모두 실패한 것은 참 드문 경우죠."
제대로 범행을 해보지도 못하고 밤새 도망만 다니던 어설픈 10대 강도들은 방범용 CCTV에 얼굴이 찍히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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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어설픈 퍽치기’ 9번 시도…모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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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2 13:03:45
- 수정2011-10-12 16:53:42
<앵커 멘트>
10대 청소년들이 길가던 시민들을 상대로 퍽치기를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룻밤 사이 9번이나 퍽치기를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 1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이 한 여성을 뒤쫓아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들이 왔던 길을 되짚어 줄행랑을 칩니다.
또 다른 시장 골목.
비틀거리는 취객 뒤로 역시 10대 3명이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취객이 빗자루를 들고 맞서자, 이번에도 도망치고 맙니다.
18살 심모 군 등 3명은 이런 식으로 하룻밤 사이 길가던 시민 9명에게 퍽치기를 시도했습니다.
주로 취객이나 부녀자가 이들의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녹취>심00('퍽치기' 피의자): "잘 곳도 없었고 배고프기도 하고 그래서 (돈을 마련하려고) 그렇게 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범행 시도는 전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피해자들이 거세게 반항하자 오히려 놀라 번번이 도망치고 만 겁니다.
<인터뷰>김필훈(서울 광진경찰서 형사): "보통 10번 정도 시도하면 한 두 번은 지갑이라도 훔쳤을 텐데, 이렇게 모두 실패한 것은 참 드문 경우죠."
제대로 범행을 해보지도 못하고 밤새 도망만 다니던 어설픈 10대 강도들은 방범용 CCTV에 얼굴이 찍히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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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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