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원순 후보 안보관’에 총공세

입력 2011.10.13 (13:10) 수정 2011.10.13 (15: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10.2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인 오늘 박원순 무소속 후보의 '안보관'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김장수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가 천안함 사태에 대해 "북한도 남한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가 점점 우리 책임으로 몰아 가고 있다"며 "국가 정체성과 군의 사기를 신중히 고려해 안보관련 발언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서울시장은 수도권 방위협의회 회장"이라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그런 인식을 갖고 시장직을 수행하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측 우상호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천안함 이슈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다가 오히려 역풍이 불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안보 이슈를 서울시장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지난 10일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 억울한 장병들이 수장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나라, ‘박원순 후보 안보관’에 총공세
    • 입력 2011-10-13 13:10:06
    • 수정2011-10-13 15:33:15
    정치
한나라당은 10.2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인 오늘 박원순 무소속 후보의 '안보관'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김장수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가 천안함 사태에 대해 "북한도 남한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가 점점 우리 책임으로 몰아 가고 있다"며 "국가 정체성과 군의 사기를 신중히 고려해 안보관련 발언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서울시장은 수도권 방위협의회 회장"이라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그런 인식을 갖고 시장직을 수행하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측 우상호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천안함 이슈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다가 오히려 역풍이 불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안보 이슈를 서울시장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지난 10일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 억울한 장병들이 수장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