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청와대 개편 마무리

입력 2001.09.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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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특보로 기용하고 5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함으로써 당과 정부, 청와대의 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장관급 외교안보통일 특별 보좌역으로 대북업무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박준영 공보수석은 오홍근 국정홍보처장과 신광옥 민정수석은 김학재 법무부 차관과 각각 자리를 바꿨습니다.
정무수석은 유선호 경기도 정무부지사, 교육문화수석에는 40대 초반의 조영달 교수가 임명됐고, 외교안보수석에는 정태익 외교안보연구원장이 내정됐습니다.
8명의 수석비서관 가운데 5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는 새로운 면모로 국정쇄신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주(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중심으로 운영을 하면서 저는 그것을 종합하고 통합하고,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주로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열린 새 내각 첫 국무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소수 여당으로서의 유연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 모든 분야에서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또 화합을 한편으로는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문자 그대로 소수 여당이 됐다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질 높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새 진용에게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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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청와대 개편 마무리
    • 입력 2001-09-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특보로 기용하고 5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함으로써 당과 정부, 청와대의 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장관급 외교안보통일 특별 보좌역으로 대북업무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박준영 공보수석은 오홍근 국정홍보처장과 신광옥 민정수석은 김학재 법무부 차관과 각각 자리를 바꿨습니다. 정무수석은 유선호 경기도 정무부지사, 교육문화수석에는 40대 초반의 조영달 교수가 임명됐고, 외교안보수석에는 정태익 외교안보연구원장이 내정됐습니다. 8명의 수석비서관 가운데 5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는 새로운 면모로 국정쇄신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주(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중심으로 운영을 하면서 저는 그것을 종합하고 통합하고,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주로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열린 새 내각 첫 국무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소수 여당으로서의 유연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 모든 분야에서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또 화합을 한편으로는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문자 그대로 소수 여당이 됐다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질 높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새 진용에게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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