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상가비리 의혹 임대사업체 前 대표 영장

입력 2011.10.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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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하철 상가 사업권을 얻도록 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상가임대업체 전 대표 심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심씨는 지하철 상가 사업권을 따내도록 서울메트로에 힘을 써주겠다며 지난해 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련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심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서울메트로 등에서 점포를 낙찰받은 뒤 공식 임대료보다 높은 가격으로 불법 재임대해 수십억 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심 씨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김상돈 전 서울메트로 사장, 음성직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점포 입찰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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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상가비리 의혹 임대사업체 前 대표 영장
    • 입력 2011-10-15 07:08:44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하철 상가 사업권을 얻도록 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상가임대업체 전 대표 심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심씨는 지하철 상가 사업권을 따내도록 서울메트로에 힘을 써주겠다며 지난해 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련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심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서울메트로 등에서 점포를 낙찰받은 뒤 공식 임대료보다 높은 가격으로 불법 재임대해 수십억 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심 씨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김상돈 전 서울메트로 사장, 음성직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점포 입찰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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