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월드컵, 미국에 1대3 패 ‘5패째’

입력 2011.10.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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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추어 야구 최강을 가리는 제39회 야구월드컵에서 강호 미국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아과둘세에서 열린 미국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1-3으로 졌다.



한국은 선발투수 박종훈(SK)이 1회초 선두 타자 브렛 잭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기선을 내줬다.



잭슨은 바로 2루를 훔친 뒤 조 서스턴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한국은 2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겼다.



미국 선발 매트 쇼메이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2안타 무득점의 답답한 공격을 하던 한국은 6회말 투수가 링 로이스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백상원(상무)의 내야 안타와 노진혁(성균관대)의 2루타로 단숨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한국은 이지영의 1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3루에서 모창민(상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히는 바람에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결국 7회에 연속 안타와 실책으로 쐐기 점수를 내줘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종합 전적 2승5패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성적과 2라운드(4경기)의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뒤 1·2위, 3·4위, 5·6위, 7·8위끼리 대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16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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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월드컵, 미국에 1대3 패 ‘5패째’
    • 입력 2011-10-15 09:59:26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추어 야구 최강을 가리는 제39회 야구월드컵에서 강호 미국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아과둘세에서 열린 미국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1-3으로 졌다.

한국은 선발투수 박종훈(SK)이 1회초 선두 타자 브렛 잭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기선을 내줬다.

잭슨은 바로 2루를 훔친 뒤 조 서스턴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한국은 2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겼다.

미국 선발 매트 쇼메이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2안타 무득점의 답답한 공격을 하던 한국은 6회말 투수가 링 로이스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백상원(상무)의 내야 안타와 노진혁(성균관대)의 2루타로 단숨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한국은 이지영의 1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3루에서 모창민(상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히는 바람에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결국 7회에 연속 안타와 실책으로 쐐기 점수를 내줘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종합 전적 2승5패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성적과 2라운드(4경기)의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뒤 1·2위, 3·4위, 5·6위, 7·8위끼리 대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16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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