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장용 햇굴을 비롯한 제철 수산물이 시장에 나와 입맛을 돋구고 있는데 가격이 올라서 걱정입니다.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일부 수산물은 기후 변화로 어획량이 줄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어시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햇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줄을 당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생굴이 주렁주렁 올라옵니다.
<인터뷰> 장성영(어민) : "수확량이 예년보다 많고 작황도 좋고, 굴 단가도 괜찮습니다."
오늘 첫 경매에서 남해안 생굴은 1kg에 7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나 올랐습니다.
태풍 피해 등이 거의 없어 굴 생산량은 풍년이지만, 대지진 영향으로 對 일본 수출이 4배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제철을 맞은 생굴과 마찬가지로 다른 수산물 역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삼치와 미역도 어획량은 좋지만, 수출이 늘면서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필선(수산물 시장 상인) : "가격이 말하면 손님들이 깜짝깜짝 놀라서 장사가 잘 안 돼요."
국내 수요가 많은 가을별미 전어는 값이 2배나 뛰었고, 고등어와 오징어 역시 15% 정도 올랐습니다.
이상 기후 탓에 수온이 변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정화(주부) : "예전에 만원 주면 고등어 5마리 줬는데 요즘은 3마리밖에 안주니 확실히 오른 것 같아요."
수출이 늘고 어획량까지 줄면서 제철 수산물을 밥상에 올리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장용 햇굴을 비롯한 제철 수산물이 시장에 나와 입맛을 돋구고 있는데 가격이 올라서 걱정입니다.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일부 수산물은 기후 변화로 어획량이 줄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어시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햇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줄을 당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생굴이 주렁주렁 올라옵니다.
<인터뷰> 장성영(어민) : "수확량이 예년보다 많고 작황도 좋고, 굴 단가도 괜찮습니다."
오늘 첫 경매에서 남해안 생굴은 1kg에 7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나 올랐습니다.
태풍 피해 등이 거의 없어 굴 생산량은 풍년이지만, 대지진 영향으로 對 일본 수출이 4배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제철을 맞은 생굴과 마찬가지로 다른 수산물 역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삼치와 미역도 어획량은 좋지만, 수출이 늘면서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필선(수산물 시장 상인) : "가격이 말하면 손님들이 깜짝깜짝 놀라서 장사가 잘 안 돼요."
국내 수요가 많은 가을별미 전어는 값이 2배나 뛰었고, 고등어와 오징어 역시 15% 정도 올랐습니다.
이상 기후 탓에 수온이 변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정화(주부) : "예전에 만원 주면 고등어 5마리 줬는데 요즘은 3마리밖에 안주니 확실히 오른 것 같아요."
수출이 늘고 어획량까지 줄면서 제철 수산물을 밥상에 올리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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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햇굴 수확…제철 수산물 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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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5 10:29:55
<앵커 멘트>
김장용 햇굴을 비롯한 제철 수산물이 시장에 나와 입맛을 돋구고 있는데 가격이 올라서 걱정입니다.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일부 수산물은 기후 변화로 어획량이 줄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어시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햇굴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줄을 당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생굴이 주렁주렁 올라옵니다.
<인터뷰> 장성영(어민) : "수확량이 예년보다 많고 작황도 좋고, 굴 단가도 괜찮습니다."
오늘 첫 경매에서 남해안 생굴은 1kg에 7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나 올랐습니다.
태풍 피해 등이 거의 없어 굴 생산량은 풍년이지만, 대지진 영향으로 對 일본 수출이 4배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제철을 맞은 생굴과 마찬가지로 다른 수산물 역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삼치와 미역도 어획량은 좋지만, 수출이 늘면서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필선(수산물 시장 상인) : "가격이 말하면 손님들이 깜짝깜짝 놀라서 장사가 잘 안 돼요."
국내 수요가 많은 가을별미 전어는 값이 2배나 뛰었고, 고등어와 오징어 역시 15% 정도 올랐습니다.
이상 기후 탓에 수온이 변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정화(주부) : "예전에 만원 주면 고등어 5마리 줬는데 요즘은 3마리밖에 안주니 확실히 오른 것 같아요."
수출이 늘고 어획량까지 줄면서 제철 수산물을 밥상에 올리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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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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