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자대배치 현장 공개…최전방 근무

입력 2011.10.15 (1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육군이 현역 입대한 월드스타 비가 자대배치를 받는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자대배치 과정부터 투명하게 공개해 특혜 논란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월드스타 비.

육군은 사흘 만에 비, 정지훈의 자대배치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신병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전산 처리로 이뤄진 자대배치 과정에 정씨도 당당히, 신병대표로 참여했습니다.

<녹취> "장정 대표 정지훈입니다. 난수 7번 입력하겠습니다"

자대 배치는 신병 대표 4명과 가족 대표 4명이 전산시스템 입력 작업에 공개 참여해 전체 신병들이 복무할 부대를 무작위로 한꺼번에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씨는 신병 천 9백명을 대표해 전산입력 버튼을 눌렀고, 다른 신병들과 마찬가지로 전산처리에 따라, 최전방부대인 5사단에 배치됐습니다.

신병과 가족이 참여하는 무작위 전산 분류 방식은 공정한 자대 배치를 위해 지난 94년 도입됐으며,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길수 (대령/육군 3군 사령부) : "유명 연예인이 입영하더라도 똑같은 절차를 거쳐서 공개적으로 공정한 분류를 하고 있다는 홍보를 하기 위해서..."

해병대가 소총수 현빈을 통해 부대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처럼 육군도 월드 스타 비의 입대를 계기로 이미지 개선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 자대배치 현장 공개…최전방 근무
    • 입력 2011-10-15 10:30: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육군이 현역 입대한 월드스타 비가 자대배치를 받는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자대배치 과정부터 투명하게 공개해 특혜 논란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월드스타 비. 육군은 사흘 만에 비, 정지훈의 자대배치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신병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전산 처리로 이뤄진 자대배치 과정에 정씨도 당당히, 신병대표로 참여했습니다. <녹취> "장정 대표 정지훈입니다. 난수 7번 입력하겠습니다" 자대 배치는 신병 대표 4명과 가족 대표 4명이 전산시스템 입력 작업에 공개 참여해 전체 신병들이 복무할 부대를 무작위로 한꺼번에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씨는 신병 천 9백명을 대표해 전산입력 버튼을 눌렀고, 다른 신병들과 마찬가지로 전산처리에 따라, 최전방부대인 5사단에 배치됐습니다. 신병과 가족이 참여하는 무작위 전산 분류 방식은 공정한 자대 배치를 위해 지난 94년 도입됐으며,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길수 (대령/육군 3군 사령부) : "유명 연예인이 입영하더라도 똑같은 절차를 거쳐서 공개적으로 공정한 분류를 하고 있다는 홍보를 하기 위해서..." 해병대가 소총수 현빈을 통해 부대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처럼 육군도 월드 스타 비의 입대를 계기로 이미지 개선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