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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인터뷰 실력 페텔·버튼 최고”
입력 2011.10.15 (10:50) 연합뉴스
 "인터뷰 솜씨는 페텔과 버튼이 최고죠. 별 5개를 줄 만합니다."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봅 콘스탄두로스(64·영국)의 말이다.



콘스탄두로스는 1985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F1 대회를 다니며 취재하고 있는 ’F1의 산 증인’, ’F1의 목소리(Voice of F1)’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해마다 15라운드씩만 잡아도 어림잡아 400회 정도 F1을 다닌 셈이다. 유럽, 아메리카에서 주로 열리던 F1이 최근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지역을 넓히면서 말 그대로 전 세계 곳곳을 누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960년대 말 일반 자동차 경주대회 취재를 시작했다는 그는 1990년대 초부터 공식 기자회견의 마이크를 잡았다.



콘스탄두로스는 드라이버들의 인터뷰 실력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과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이 두 명은 무엇보다 친절하고 이전 그랑프리에 취재를 오지 않았던 기자들도 쉽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답변한다"며 "별 다섯 개"라고 평가했다.



그다음으로는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에게 별 4개씩 줬다.



슈마허에 대해서는 "연습 레이스 전날인 목요일에는 늘 민감하다. 인터뷰도 비협조적"이라면서도 "일단 금요일 연습 레이스가 시작되면 이후로는 F1 황제답게 인터뷰도 잘한다"고 말했다.



또 F1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인 해밀턴은 "자기 컨디션이나 결과에 따라 기복이 심한 편"이라며 별 4개로 평가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한국 대회에도 왔던 그는 "사실 작년에는 경기장 건설이 대회 임박해서야 끝나는 등 기대치 자체가 낮았고 그 점을 고려하면 대회 자체는 성공적이었다"며 "올해는 한 번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어 그런지 운영에서 안정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16일 열릴 결선 레이스에 대한 전망을 묻자 "뻔한 답변이겠지만 페텔이 우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콘스탄두로스는 "지난주 일본 대회에서 3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이고 이미 종합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심적 부담도 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드라이버 인터뷰 실력 페텔·버튼 최고”
    • 입력 2011-10-15 10:50:31
    연합뉴스
 "인터뷰 솜씨는 페텔과 버튼이 최고죠. 별 5개를 줄 만합니다."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봅 콘스탄두로스(64·영국)의 말이다.



콘스탄두로스는 1985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F1 대회를 다니며 취재하고 있는 ’F1의 산 증인’, ’F1의 목소리(Voice of F1)’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해마다 15라운드씩만 잡아도 어림잡아 400회 정도 F1을 다닌 셈이다. 유럽, 아메리카에서 주로 열리던 F1이 최근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지역을 넓히면서 말 그대로 전 세계 곳곳을 누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960년대 말 일반 자동차 경주대회 취재를 시작했다는 그는 1990년대 초부터 공식 기자회견의 마이크를 잡았다.



콘스탄두로스는 드라이버들의 인터뷰 실력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과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이 두 명은 무엇보다 친절하고 이전 그랑프리에 취재를 오지 않았던 기자들도 쉽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답변한다"며 "별 다섯 개"라고 평가했다.



그다음으로는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에게 별 4개씩 줬다.



슈마허에 대해서는 "연습 레이스 전날인 목요일에는 늘 민감하다. 인터뷰도 비협조적"이라면서도 "일단 금요일 연습 레이스가 시작되면 이후로는 F1 황제답게 인터뷰도 잘한다"고 말했다.



또 F1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인 해밀턴은 "자기 컨디션이나 결과에 따라 기복이 심한 편"이라며 별 4개로 평가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한국 대회에도 왔던 그는 "사실 작년에는 경기장 건설이 대회 임박해서야 끝나는 등 기대치 자체가 낮았고 그 점을 고려하면 대회 자체는 성공적이었다"며 "올해는 한 번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어 그런지 운영에서 안정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16일 열릴 결선 레이스에 대한 전망을 묻자 "뻔한 답변이겠지만 페텔이 우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콘스탄두로스는 "지난주 일본 대회에서 3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이고 이미 종합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심적 부담도 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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