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3승 선착 ‘WS 보인다’

입력 2011.10.15 (13:10) 수정 2011.10.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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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7-1로 물리쳤다.



7전4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3승(2패)째를 올린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06년 이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NL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리그 전체 1위였던 필라델피아를 물리친 데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밀워키를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NL 팀 타격 1위(0.273)의 세인트루이스와 팀 홈런 1위(185개)인 밀워키의 이날 대결은 화끈한 공격보다는 세밀한 수비에서 갈렸다.



1회초 수비 때 2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공격 때 1사 1, 2루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제이미 가르시아가 밀워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초구를 받아쳐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을 만들었다.



그러나 밀워키 3루수 제리 헤어스턴이 이를 가랑이 사이로 흘려보내는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양팀은 4회와 5회 연속 안타로 각각 1점을 보태며 긴장감을 유지했지만, 밀워키의 결정적 실책이 또 터져 점수차가 벌어졌다.



5회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던 밀워키는 6회말 2사 2루에서 이번엔 유격수 유니에스키 베탄코트가 수비 실책을 저질러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매트 홀리데이가 좌선상으로 깊숙이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제이미 가르시아가 4⅔이닝밖에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토니 라루사 감독이 옥타비아 도텔과 랜스 린, 마크 제프친스키, 제이슨 모테 등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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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루이스 3승 선착 ‘WS 보인다’
    • 입력 2011-10-15 13:10:14
    • 수정2011-10-15 13:13:05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7-1로 물리쳤다.

7전4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3승(2패)째를 올린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06년 이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NL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리그 전체 1위였던 필라델피아를 물리친 데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밀워키를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NL 팀 타격 1위(0.273)의 세인트루이스와 팀 홈런 1위(185개)인 밀워키의 이날 대결은 화끈한 공격보다는 세밀한 수비에서 갈렸다.

1회초 수비 때 2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공격 때 1사 1, 2루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제이미 가르시아가 밀워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초구를 받아쳐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을 만들었다.

그러나 밀워키 3루수 제리 헤어스턴이 이를 가랑이 사이로 흘려보내는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양팀은 4회와 5회 연속 안타로 각각 1점을 보태며 긴장감을 유지했지만, 밀워키의 결정적 실책이 또 터져 점수차가 벌어졌다.

5회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던 밀워키는 6회말 2사 2루에서 이번엔 유격수 유니에스키 베탄코트가 수비 실책을 저질러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매트 홀리데이가 좌선상으로 깊숙이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제이미 가르시아가 4⅔이닝밖에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토니 라루사 감독이 옥타비아 도텔과 랜스 린, 마크 제프친스키, 제이슨 모테 등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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