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M 공장 방문 ”한미 FTA 일자리 창출에 도움”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 GM을 찾아 한미 FTA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로 일자리를 잃을 것에 대해 우려하는 미국인이 있지만 FTA는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한미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이 한국 제품을 사는 만큼 한국인도 미국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며 한미간 무역은 일방적이지 않고 균형무역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5천만 인구를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나라라며 미국의 대아시아 진출 관문으로서 한국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디트로이트 방문에 이어 시카고를 찾아 이매뉴엘 시장이 주최하는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시카고 지역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다음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