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유세…서울시장 후보들 인파 공략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등산로와 쇼핑몰 등을 찾는 등 인파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오늘 오전 청계산을 찾아 등산객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나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함께 가족단위 쇼핑객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영등포의 한 쇼핑몰을 찾아 즉석 간담회를 여는 등 젊은층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도 이른 아침 관악산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후보는 이어 택시 기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와 서울 메트로 체육대회를 방문해 직군별 표심을 공략한 데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함께 강남역에서 젊은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