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전 중반…‘검증 공방’ 치열

입력 2011.10.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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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들 발걸음은 빨라지고 공방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봉사 활동과 간담회를 통해 꼼꼼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 "기금이나 펀드를 만든다는 부분은 아직 발표를 안 했는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소통 행보에 나섰습니다.

<녹취> 박원순 (무소속 후보) : "지금은 작은 몸짓이지만 투표 당일 날은 너무나 큰 폭풍이 되어서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간 검증 공방도 치열해졌습니다.

나경원 후보측은 박원순 후보의 제적등본을 공개하며 양손 입양에 따른 병역 면탈 의혹을 주장했고,

<녹취>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 : "실종중이었던 작은 할아버지가 어떻게 자신의 형에게 (입양)위임장을 써 줄 수 있었겠습니까?"

박 후보측은 병역면제자가 많은 집권당의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우상호 (박원순 후보 대변인) : "허위 사실로 상대방을 공격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하는 구태정치 세력과 구 정치인을 심판해 주십시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경남 함양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에서 10.26 재보선 지원 유세를 계속했습니다.

중반으로 접어든 선거전은 치열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여권의 후보 검증 공세가 거센 가운데 야권에서는 안철수 교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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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선거전 중반…‘검증 공방’ 치열
    • 입력 2011-10-17 2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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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들 발걸음은 빨라지고 공방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봉사 활동과 간담회를 통해 꼼꼼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 "기금이나 펀드를 만든다는 부분은 아직 발표를 안 했는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소통 행보에 나섰습니다. <녹취> 박원순 (무소속 후보) : "지금은 작은 몸짓이지만 투표 당일 날은 너무나 큰 폭풍이 되어서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간 검증 공방도 치열해졌습니다. 나경원 후보측은 박원순 후보의 제적등본을 공개하며 양손 입양에 따른 병역 면탈 의혹을 주장했고, <녹취>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 : "실종중이었던 작은 할아버지가 어떻게 자신의 형에게 (입양)위임장을 써 줄 수 있었겠습니까?" 박 후보측은 병역면제자가 많은 집권당의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우상호 (박원순 후보 대변인) : "허위 사실로 상대방을 공격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하는 구태정치 세력과 구 정치인을 심판해 주십시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경남 함양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에서 10.26 재보선 지원 유세를 계속했습니다. 중반으로 접어든 선거전은 치열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여권의 후보 검증 공세가 거센 가운데 야권에서는 안철수 교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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