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회담 앞서 ‘남북미 민간 대화’ 시동

입력 2011.10.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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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말 열릴 예정인 북미 2차 회담을 앞두고 남북한과 미국의 민간 인사들이 참석한 토론회가 미국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회의에는 북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북한과 미국의 비정부 관계자들이 한반도 현안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북측은 리종혁 아태 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통일 전선부와 유엔 대표부 관계자 9명을 파견했습니다.

리종혁 부위원장은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남북 관계와 더불어 북미 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리종혁(부위원장) : "북남관계와 함께 조미관계도 아직 응당한 전진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시종 일관합니다."

이달말 북미 2차 회담을 앞둔 미국 정부는 북측 대표단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회의 개최를 비공식 지원했습니다.

<프리처드 한국 경제연구소장:"It opens up the possibility with 2 or 3 government meet for things to occur">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6자 회담 재개와 남북 경제 협력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됩니다. 클로징> 북측이 비공개 민간 회의에 적지않은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나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조지아 대학에서 kbs news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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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회담 앞서 ‘남북미 민간 대화’ 시동
    • 입력 2011-10-18 06:28: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달말 열릴 예정인 북미 2차 회담을 앞두고 남북한과 미국의 민간 인사들이 참석한 토론회가 미국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회의에는 북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북한과 미국의 비정부 관계자들이 한반도 현안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북측은 리종혁 아태 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통일 전선부와 유엔 대표부 관계자 9명을 파견했습니다. 리종혁 부위원장은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남북 관계와 더불어 북미 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리종혁(부위원장) : "북남관계와 함께 조미관계도 아직 응당한 전진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시종 일관합니다." 이달말 북미 2차 회담을 앞둔 미국 정부는 북측 대표단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회의 개최를 비공식 지원했습니다. <프리처드 한국 경제연구소장:"It opens up the possibility with 2 or 3 government meet for things to occur">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6자 회담 재개와 남북 경제 협력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됩니다. 클로징> 북측이 비공개 민간 회의에 적지않은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나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조지아 대학에서 kbs news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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