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니 ‘월동 준비’ 본격화

입력 2011.10.18 (14:14) 수정 2011.10.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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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월동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올 겨울도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소비자들의 월동 채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찬바람 속에 시장 골목은 손님들로 붐빕니다.

두툼한 점퍼는 물론 털옷까지, 옷가게는 이미 한겨울입니다.

<인터뷰>이광자(경기도 용인시) "아니 이제 별안간 추워진다니까 미리 대비하느라고 (겨울옷) 샀어요"

벌써부터 내복 구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녹취> "(이거 얇은데 따뜻해요?) 네 입어보시면 따뜻한 거 느껴지실거에요. 원사에서 열이 발생해서)"

지난해 겨울 짭짤한 특수를 누렸던 내복 업체들은 올해 최고 50%까지 물량을 늘렸습니다.

<인터뷰>윤성희(내복업체 디자인팀장): "연령대 있는 분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선호하고 있어서 소비자층이 갈수록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1-2인용 가구가 늘면서 올해는 난방 용품에도 소형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1인용 전기 방석에, 1인용 전기 장판, 2인용 소파 난방 매트까지...

모두 '미니 가구'를 위한 전략 상품입니다.

지난해 혹독한 추위를 경험했던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보름 가량 겨울 상품 기획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판수 (홈쇼핑 패션사업팀장): "전년 대비 (겨울 상품)소비도 빨라졌고 소비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겨울도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 속에 겨울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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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 부니 ‘월동 준비’ 본격화
    • 입력 2011-10-18 14:14:38
    • 수정2011-10-18 15:51:58
    뉴스 12
<앵커 멘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월동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올 겨울도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소비자들의 월동 채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찬바람 속에 시장 골목은 손님들로 붐빕니다. 두툼한 점퍼는 물론 털옷까지, 옷가게는 이미 한겨울입니다. <인터뷰>이광자(경기도 용인시) "아니 이제 별안간 추워진다니까 미리 대비하느라고 (겨울옷) 샀어요" 벌써부터 내복 구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녹취> "(이거 얇은데 따뜻해요?) 네 입어보시면 따뜻한 거 느껴지실거에요. 원사에서 열이 발생해서)" 지난해 겨울 짭짤한 특수를 누렸던 내복 업체들은 올해 최고 50%까지 물량을 늘렸습니다. <인터뷰>윤성희(내복업체 디자인팀장): "연령대 있는 분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선호하고 있어서 소비자층이 갈수록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1-2인용 가구가 늘면서 올해는 난방 용품에도 소형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1인용 전기 방석에, 1인용 전기 장판, 2인용 소파 난방 매트까지... 모두 '미니 가구'를 위한 전략 상품입니다. 지난해 혹독한 추위를 경험했던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보름 가량 겨울 상품 기획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판수 (홈쇼핑 패션사업팀장): "전년 대비 (겨울 상품)소비도 빨라졌고 소비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겨울도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 속에 겨울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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