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예산 수억 원 상습 횡령…경찰 수사
입력 2011.10.18 (14:14)
수정 2011.10.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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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김해의 대표적인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에서 축제 예산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가야문화를 기리는 가야문화축제.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가야문화축제는 김해시에서 해마다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축제위원회가 지난해 가야문화축제에 출연한 한 외국 공연팀에게 35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정산을 했지만 실제로는 무료였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축제를 주관하는 제전위원회 사무국장이 시 보조금과 협찬금 등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관계자: "밑에서 (직원들이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운영비로 사용된다고 했지, 그것을 개인적으로 횡령했다든지 하는 부분은 모릅니다."
특히 각종 기업에서 받는 협찬금은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자세한 내역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횡령한 금액이 지난 2006년부터 약 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김해시 담당공무원이 정산내역서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 등 횡령을 묵인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해시 공무원: "정산이 다 되고 세금 계산서를 붙여왔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고 했을 때는 일일이 점검을 할 수 없고 믿고 하는 것이죠."
경찰은 관련 공무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경남 김해의 대표적인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에서 축제 예산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가야문화를 기리는 가야문화축제.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가야문화축제는 김해시에서 해마다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축제위원회가 지난해 가야문화축제에 출연한 한 외국 공연팀에게 35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정산을 했지만 실제로는 무료였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축제를 주관하는 제전위원회 사무국장이 시 보조금과 협찬금 등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관계자: "밑에서 (직원들이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운영비로 사용된다고 했지, 그것을 개인적으로 횡령했다든지 하는 부분은 모릅니다."
특히 각종 기업에서 받는 협찬금은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자세한 내역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횡령한 금액이 지난 2006년부터 약 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김해시 담당공무원이 정산내역서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 등 횡령을 묵인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해시 공무원: "정산이 다 되고 세금 계산서를 붙여왔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고 했을 때는 일일이 점검을 할 수 없고 믿고 하는 것이죠."
경찰은 관련 공무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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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예산 수억 원 상습 횡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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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8 14:14:40
- 수정2011-10-18 15:50:26
<앵커 멘트>
경남 김해의 대표적인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에서 축제 예산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가야문화를 기리는 가야문화축제.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가야문화축제는 김해시에서 해마다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축제위원회가 지난해 가야문화축제에 출연한 한 외국 공연팀에게 35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정산을 했지만 실제로는 무료였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축제를 주관하는 제전위원회 사무국장이 시 보조금과 협찬금 등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관계자: "밑에서 (직원들이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운영비로 사용된다고 했지, 그것을 개인적으로 횡령했다든지 하는 부분은 모릅니다."
특히 각종 기업에서 받는 협찬금은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자세한 내역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횡령한 금액이 지난 2006년부터 약 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김해시 담당공무원이 정산내역서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 등 횡령을 묵인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해시 공무원: "정산이 다 되고 세금 계산서를 붙여왔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고 했을 때는 일일이 점검을 할 수 없고 믿고 하는 것이죠."
경찰은 관련 공무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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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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