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 ‘갤럭시 넥서스’ 공개…다음 달 출시

입력 2011.10.19 (19:32) 수정 2011.10.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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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오늘 애플의 아이폰4S에 맞설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품 제공 등 애플과의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와 구글은 오늘 오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구글의 새 운영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새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세계 첫 스마트폰이며 삼성과 구글 양사가 함께 개발한 두 번째 표준 스마트폰입니다.

다음달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며, 한국에서도 연내 시판될 계획입니다.

당초 삼성과 구글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이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스티브 잡스의 추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추도식 참석했다가 오늘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팀 쿡 애플 CEO와 만나 장기 부품 공급 등 양사간 우호적 관계구축 방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애플 간에 벌어지고 있는 특허 소송과 관련해 앞으로 두 회사가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재용 (삼성 사장) : "그것(추가소송)은 아마 우리 법무팀이 경영진들과 협의해서 필요하면 더 할 것이고 필요 없으면 안 할 것이고. 앞으로 생각을 해봐야겠는데요."

삼성이 부품 협력을 계속하면서 특허 소송 진행은 물론 갱쟁폰인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함으로써 애플과 향후 제휴와 경쟁을 동시해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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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구글, ‘갤럭시 넥서스’ 공개…다음 달 출시
    • 입력 2011-10-19 19:32:10
    • 수정2011-10-19 1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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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오늘 애플의 아이폰4S에 맞설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품 제공 등 애플과의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와 구글은 오늘 오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구글의 새 운영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새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세계 첫 스마트폰이며 삼성과 구글 양사가 함께 개발한 두 번째 표준 스마트폰입니다. 다음달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며, 한국에서도 연내 시판될 계획입니다. 당초 삼성과 구글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이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스티브 잡스의 추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추도식 참석했다가 오늘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팀 쿡 애플 CEO와 만나 장기 부품 공급 등 양사간 우호적 관계구축 방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애플 간에 벌어지고 있는 특허 소송과 관련해 앞으로 두 회사가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재용 (삼성 사장) : "그것(추가소송)은 아마 우리 법무팀이 경영진들과 협의해서 필요하면 더 할 것이고 필요 없으면 안 할 것이고. 앞으로 생각을 해봐야겠는데요." 삼성이 부품 협력을 계속하면서 특허 소송 진행은 물론 갱쟁폰인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함으로써 애플과 향후 제휴와 경쟁을 동시해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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