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6자 조기 재개해 비핵화 실현해야”

입력 2011.10.20 (06:13) 수정 2011.10.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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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전제조건 없이 6자 회담을 하루 빨리 재개하고 9·19공동성명을 이행함으로써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해 나가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서면인터뷰에서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고 우리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문제는 우리 인민의 자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국 때문에 생겼다"며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 정책으로부터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핵억제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 정책을 버리고 우리를 선의로 대한다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한 것으로 김 위원장이 외신과 서면 인터뷰를 한 것은 2001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인터뷰, 2002년 일본 교도통신 사장과 인터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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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6자 조기 재개해 비핵화 실현해야”
    • 입력 2011-10-20 06:13:14
    • 수정2011-10-20 15:28:43
    정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전제조건 없이 6자 회담을 하루 빨리 재개하고 9·19공동성명을 이행함으로써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해 나가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서면인터뷰에서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고 우리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문제는 우리 인민의 자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국 때문에 생겼다"며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시 정책으로부터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핵억제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 정책을 버리고 우리를 선의로 대한다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한 것으로 김 위원장이 외신과 서면 인터뷰를 한 것은 2001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인터뷰, 2002년 일본 교도통신 사장과 인터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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