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막말’ 간 큰 中 공무원들…누리꾼 분노
입력 2011.10.20 (07:54)
수정 2011.10.20 (1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에선 공무원이 그것도 사무실에서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되는가 하면 예산낭비 사례를 지적하자 주민들이 배가 불렀나보다고 비아냥거린 공무원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중국 국민들 어이가 없겠죠?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안후이성의 과장급 교육 공무원 쉬모씨가 음란 사이트 운영혐의로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당국의 추적 결과 쉬 과장은 자기가 근무하는 사무실 IP주소로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동료 공무원 : "그가 사용히던 컴퓨터를 검사하니까 음란한 내용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쉬씨는 무료해서 재미삼아 한 일이라고 말해 중국인들을 더 허탈하게 했습니다.
산시성의 한 현에서는 입업국장의 막말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부실한 관리로 공원에 심은 나무 대부분이 죽어 버렸다는 주민들 민원에 지역언론에서 취재에 나서자 난데없이 주민 탓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녹취>중국 지역방송 앵커 : "나무가 고사했다고 발언한데 대해 백성들이 배가 부르니까 힘이 남아돌아 한 짓이라고 말했답니다."
지난달엔 30대 지방공무원이 아파트 지하에 땅굴을 판 뒤 유흥업소 여성 6명을 가둬놓고 성폭행을 해온 사실이 적발돼 중국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중국 당국이 수시로 내놓는 공무원 기강 확립 대책도 지방에선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중국에선 공무원이 그것도 사무실에서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되는가 하면 예산낭비 사례를 지적하자 주민들이 배가 불렀나보다고 비아냥거린 공무원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중국 국민들 어이가 없겠죠?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안후이성의 과장급 교육 공무원 쉬모씨가 음란 사이트 운영혐의로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당국의 추적 결과 쉬 과장은 자기가 근무하는 사무실 IP주소로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동료 공무원 : "그가 사용히던 컴퓨터를 검사하니까 음란한 내용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쉬씨는 무료해서 재미삼아 한 일이라고 말해 중국인들을 더 허탈하게 했습니다.
산시성의 한 현에서는 입업국장의 막말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부실한 관리로 공원에 심은 나무 대부분이 죽어 버렸다는 주민들 민원에 지역언론에서 취재에 나서자 난데없이 주민 탓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녹취>중국 지역방송 앵커 : "나무가 고사했다고 발언한데 대해 백성들이 배가 부르니까 힘이 남아돌아 한 짓이라고 말했답니다."
지난달엔 30대 지방공무원이 아파트 지하에 땅굴을 판 뒤 유흥업소 여성 6명을 가둬놓고 성폭행을 해온 사실이 적발돼 중국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중국 당국이 수시로 내놓는 공무원 기강 확립 대책도 지방에선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막장·막말’ 간 큰 中 공무원들…누리꾼 분노
-
- 입력 2011-10-20 07:54:46
- 수정2011-10-20 16:49:07
<앵커 멘트>
중국에선 공무원이 그것도 사무실에서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되는가 하면 예산낭비 사례를 지적하자 주민들이 배가 불렀나보다고 비아냥거린 공무원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중국 국민들 어이가 없겠죠?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안후이성의 과장급 교육 공무원 쉬모씨가 음란 사이트 운영혐의로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당국의 추적 결과 쉬 과장은 자기가 근무하는 사무실 IP주소로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동료 공무원 : "그가 사용히던 컴퓨터를 검사하니까 음란한 내용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쉬씨는 무료해서 재미삼아 한 일이라고 말해 중국인들을 더 허탈하게 했습니다.
산시성의 한 현에서는 입업국장의 막말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부실한 관리로 공원에 심은 나무 대부분이 죽어 버렸다는 주민들 민원에 지역언론에서 취재에 나서자 난데없이 주민 탓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녹취>중국 지역방송 앵커 : "나무가 고사했다고 발언한데 대해 백성들이 배가 부르니까 힘이 남아돌아 한 짓이라고 말했답니다."
지난달엔 30대 지방공무원이 아파트 지하에 땅굴을 판 뒤 유흥업소 여성 6명을 가둬놓고 성폭행을 해온 사실이 적발돼 중국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중국 당국이 수시로 내놓는 공무원 기강 확립 대책도 지방에선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
-
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김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