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등정 박영석, 연락두절 상태

입력 2011.10.20 (13:04) 수정 2011.10.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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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나선 산악인 박영석씨가 36시간 넘게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단순히 위성 전화 연결 상태가 안 좋은 건지 실종 상태인지 지금 파악 중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나선 산악인 박영석 대장.



등정 도중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박영석 탐험문화재단 측에 따르면 박영석씨는 대원 2명과 함께 이틀전 정상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안나푸르나 6천 5백미터 지점에서 낙석이 심해 하산한다는 내용으로 한 차례 위성 통화한 뒤 3명 모두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36시간 넘게 위성 전화 연결이 안돼 실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서는 헬기를 띄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고, 대한산악연맹과 후원사들은 비상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박영석씨는 지난달 19일 히말라야로 출국했습니다.



텐트 없이 최소한의 식량만 갖고 오르는 알파인 스타일로 난코스로 유명한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재도전한 것입니다.



<녹취> 박영석 : "암벽 등반,빙벽 등반, 설벽 등반 모두 해야 합니다. 신루트 개척은 엄청 어렵습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이어 7대륙 최고봉 등을 정복하며 세계 최고 산악인 반열에 오른 박영석씨.



안나푸르나에서 무사귀환하길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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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등정 박영석, 연락두절 상태
    • 입력 2011-10-20 13:04:08
    • 수정2011-10-20 1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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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나선 산악인 박영석씨가 36시간 넘게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단순히 위성 전화 연결 상태가 안 좋은 건지 실종 상태인지 지금 파악 중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나선 산악인 박영석 대장.

등정 도중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박영석 탐험문화재단 측에 따르면 박영석씨는 대원 2명과 함께 이틀전 정상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안나푸르나 6천 5백미터 지점에서 낙석이 심해 하산한다는 내용으로 한 차례 위성 통화한 뒤 3명 모두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36시간 넘게 위성 전화 연결이 안돼 실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서는 헬기를 띄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고, 대한산악연맹과 후원사들은 비상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박영석씨는 지난달 19일 히말라야로 출국했습니다.

텐트 없이 최소한의 식량만 갖고 오르는 알파인 스타일로 난코스로 유명한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재도전한 것입니다.

<녹취> 박영석 : "암벽 등반,빙벽 등반, 설벽 등반 모두 해야 합니다. 신루트 개척은 엄청 어렵습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이어 7대륙 최고봉 등을 정복하며 세계 최고 산악인 반열에 오른 박영석씨.

안나푸르나에서 무사귀환하길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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