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위기 대응·양극화 쟁점

입력 2011.10.20 (13:04) 수정 2011.10.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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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송연 기자, 오늘 대정부 질문의 쟁점은 뭡니까?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의 정부의 대응 능력과 경제 양극화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세계적 경제 위기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 등 이웃국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스템 구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은 현금자동인출기라는 변명이 붙을 정도로 금융 위기의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며 외국의 단기 투기성 자본을 규제하기 위한 '토빈세'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는 필요하지만 토빈세 도입은 국내 금융시장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은 경제가 성장했음에도 국민들이 체감을 하지 못한 것은 대기업이 성과를 중소기업에 분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의 적극 나설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의원은 특히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법으로 강하게 막는 등 정부가 중소기업 우선 정책을 펴나가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가 대기업 몰아주기식 지원을 한다는 데는 동감할 수 없지만 대중소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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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위기 대응·양극화 쟁점
    • 입력 2011-10-20 13:04:11
    • 수정2011-10-20 15: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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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송연 기자, 오늘 대정부 질문의 쟁점은 뭡니까?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의 정부의 대응 능력과 경제 양극화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세계적 경제 위기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 등 이웃국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스템 구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은 현금자동인출기라는 변명이 붙을 정도로 금융 위기의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며 외국의 단기 투기성 자본을 규제하기 위한 '토빈세'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는 필요하지만 토빈세 도입은 국내 금융시장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은 경제가 성장했음에도 국민들이 체감을 하지 못한 것은 대기업이 성과를 중소기업에 분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의 적극 나설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의원은 특히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법으로 강하게 막는 등 정부가 중소기업 우선 정책을 펴나가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가 대기업 몰아주기식 지원을 한다는 데는 동감할 수 없지만 대중소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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