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재민·이국철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입력 2011.10.21 (11:25) 수정 2011.10.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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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SLS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신 전 차관과 이 회장은 1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어제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시기는 못박을 수 없지만, 대가성 부분 등에 대한 보강 조사를 실시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조만간 신 전 차관과 이 회장을 재소환해 강도높은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건넸다는 안국포럼 운영비 1억 원과 매달 천만 원 가량을 줬다는 생활비 등 현금 전달 과정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신 전 차관이 이 회장으로부터 받아 사용했다는 또 다른 법인카드에 대한 사용 내역 등을 파악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신 전 차관의 거부로 무산된 두 사람의 대질 신문이 다시 추진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민 전 차관은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지난 2008년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1억 여원 상당을 사용하고 그 대가로 이 회장 회사 일을 도와준 혐의로 또 이 회장은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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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신재민·이국철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 입력 2011-10-21 11:25:26
    • 수정2011-10-21 15:00:06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SLS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신 전 차관과 이 회장은 1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어제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시기는 못박을 수 없지만, 대가성 부분 등에 대한 보강 조사를 실시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조만간 신 전 차관과 이 회장을 재소환해 강도높은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건넸다는 안국포럼 운영비 1억 원과 매달 천만 원 가량을 줬다는 생활비 등 현금 전달 과정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신 전 차관이 이 회장으로부터 받아 사용했다는 또 다른 법인카드에 대한 사용 내역 등을 파악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신 전 차관의 거부로 무산된 두 사람의 대질 신문이 다시 추진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재민 전 차관은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지난 2008년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1억 여원 상당을 사용하고 그 대가로 이 회장 회사 일을 도와준 혐의로 또 이 회장은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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