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안’ 통과…시위 격화 1명 사망
입력 2011.10.21 (13:09)
수정 2011.10.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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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부도의 벼랑에 몰린 그리스가 긴축 법안을 의회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다음달 구제금융은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 저항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오늘은 시위 과정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그리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의회가 결국 새로운 긴축 법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야당의 반대 속에 불과 10표 차이로 가까스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공무원 감원, 임금 동결,연금 삭감 등을 통해 나라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재정 적자를 내년엔 6% 대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반대한 노동계는 오늘도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노동자와 무정부주의자들 간에 충돌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티아메(시위대): "노동자들을 가난과 실업으로 몰고 있는 현정부의 정책과 일방적 권위에 항의합니다."
긴축안 통과로 그리스는 다음달 예정된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 긴축 상황을 점검한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은 그리스가 80억 유로의 구제금융 6차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긴축 목표를 충족하는데는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재정긴축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도 연기될 거란 얘기가 나오는 등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국가부도의 벼랑에 몰린 그리스가 긴축 법안을 의회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다음달 구제금융은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 저항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오늘은 시위 과정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그리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의회가 결국 새로운 긴축 법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야당의 반대 속에 불과 10표 차이로 가까스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공무원 감원, 임금 동결,연금 삭감 등을 통해 나라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재정 적자를 내년엔 6% 대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반대한 노동계는 오늘도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노동자와 무정부주의자들 간에 충돌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티아메(시위대): "노동자들을 가난과 실업으로 몰고 있는 현정부의 정책과 일방적 권위에 항의합니다."
긴축안 통과로 그리스는 다음달 예정된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 긴축 상황을 점검한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은 그리스가 80억 유로의 구제금융 6차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긴축 목표를 충족하는데는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재정긴축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도 연기될 거란 얘기가 나오는 등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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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긴축안’ 통과…시위 격화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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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0-21 15:23:22
<앵커 멘트>
국가부도의 벼랑에 몰린 그리스가 긴축 법안을 의회에서 최종 승인했습니다.
다음달 구제금융은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 저항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오늘은 시위 과정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그리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의회가 결국 새로운 긴축 법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야당의 반대 속에 불과 10표 차이로 가까스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공무원 감원, 임금 동결,연금 삭감 등을 통해 나라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재정 적자를 내년엔 6% 대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반대한 노동계는 오늘도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노동자와 무정부주의자들 간에 충돌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티아메(시위대): "노동자들을 가난과 실업으로 몰고 있는 현정부의 정책과 일방적 권위에 항의합니다."
긴축안 통과로 그리스는 다음달 예정된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 긴축 상황을 점검한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은 그리스가 80억 유로의 구제금융 6차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긴축 목표를 충족하는데는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재정긴축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도 연기될 거란 얘기가 나오는 등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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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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