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수수료 분쟁…금융 피해 신고 70%↑
입력 2011.10.21 (13:09)
수정 2011.10.21 (14: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중 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 신고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원리금이나 수수료, 펀드 등의 상품 불완전 판매와 관련된 신고가 많았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지난해 금융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모두 110건,
지난 2009년, 65건에 비해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대출 관련 피해 구제가 전년에 비해 94% 증가한 64건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대출 원리금과 수수료 관련 분쟁이 가장 많았습니다.
예금 관련 피해구제 접수도 전년에 비해 64% 증가한 46건으로 집계됐는데, 펀드 등 상품 불완전 판매와 예금 금리 관련 피해, 비밀번호 유출 관련 피해 등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 신고가 대출금이나 상품 불완전 판매에 관련돼, 대형 은행이 과다한 이익 챙긴 데 따른 부작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대출 약정을 할 때 금리 적용 방식에 대해 은행과 충분히 협의한 후 명확한 의사를 표시하고, 가급적 합의 사항을 서면으로 작성해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은행의 펀드 권유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인지 확인해 안정적인 상품으로 분산 투자하고, 관련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시중 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 신고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원리금이나 수수료, 펀드 등의 상품 불완전 판매와 관련된 신고가 많았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지난해 금융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모두 110건,
지난 2009년, 65건에 비해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대출 관련 피해 구제가 전년에 비해 94% 증가한 64건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대출 원리금과 수수료 관련 분쟁이 가장 많았습니다.
예금 관련 피해구제 접수도 전년에 비해 64% 증가한 46건으로 집계됐는데, 펀드 등 상품 불완전 판매와 예금 금리 관련 피해, 비밀번호 유출 관련 피해 등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 신고가 대출금이나 상품 불완전 판매에 관련돼, 대형 은행이 과다한 이익 챙긴 데 따른 부작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대출 약정을 할 때 금리 적용 방식에 대해 은행과 충분히 협의한 후 명확한 의사를 표시하고, 가급적 합의 사항을 서면으로 작성해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은행의 펀드 권유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인지 확인해 안정적인 상품으로 분산 투자하고, 관련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출금·수수료 분쟁…금융 피해 신고 70%↑
-
- 입력 2011-10-21 13:09:35
- 수정2011-10-21 14:39:03
<앵커 멘트>
시중 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 신고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원리금이나 수수료, 펀드 등의 상품 불완전 판매와 관련된 신고가 많았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지난해 금융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모두 110건,
지난 2009년, 65건에 비해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대출 관련 피해 구제가 전년에 비해 94% 증가한 64건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대출 원리금과 수수료 관련 분쟁이 가장 많았습니다.
예금 관련 피해구제 접수도 전년에 비해 64% 증가한 46건으로 집계됐는데, 펀드 등 상품 불완전 판매와 예금 금리 관련 피해, 비밀번호 유출 관련 피해 등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 신고가 대출금이나 상품 불완전 판매에 관련돼, 대형 은행이 과다한 이익 챙긴 데 따른 부작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대출 약정을 할 때 금리 적용 방식에 대해 은행과 충분히 협의한 후 명확한 의사를 표시하고, 가급적 합의 사항을 서면으로 작성해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은행의 펀드 권유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인지 확인해 안정적인 상품으로 분산 투자하고, 관련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허솔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