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킨스, ‘무승부 정정’ 타이틀 회복

입력 2011.10.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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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싱평의회(WBC)가 버나드 홉킨스(46·미국)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 경기를 무승부 처리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홉킨스는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2라운드 후반 도전자인 채드 도슨에게 밀려 캔버스에 넘어지면서 왼쪽 어깨 관절이 탈구됐다.

당시 주심은 도전자 도슨의 2라운드 TKO승을 선언했지만, WBC는 비디오 판독 결과 도슨이 고의로 홉킨스를 들어 올려 밀쳐냈다고 판단했다.

WBC는 도슨이 깨끗한 펀치 이외에는 거친 기술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복싱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당시 경기를 무승부 선언했다.

이에 따라 홉킨스는 도슨에게 내줬던 WB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되찾게 됐고, 복싱 최고령 메이저 세계 챔피언 기록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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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홉킨스, ‘무승부 정정’ 타이틀 회복
    • 입력 2011-10-21 15:19:58
    연합뉴스
세계복싱평의회(WBC)가 버나드 홉킨스(46·미국)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 경기를 무승부 처리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홉킨스는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2라운드 후반 도전자인 채드 도슨에게 밀려 캔버스에 넘어지면서 왼쪽 어깨 관절이 탈구됐다. 당시 주심은 도전자 도슨의 2라운드 TKO승을 선언했지만, WBC는 비디오 판독 결과 도슨이 고의로 홉킨스를 들어 올려 밀쳐냈다고 판단했다. WBC는 도슨이 깨끗한 펀치 이외에는 거친 기술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복싱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당시 경기를 무승부 선언했다. 이에 따라 홉킨스는 도슨에게 내줬던 WB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되찾게 됐고, 복싱 최고령 메이저 세계 챔피언 기록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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