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김연경, 3년째 장학금 쾌척

입력 2011.10.21 (15:19) 수정 2011.10.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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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거포 김연경(23·터키 페네르바체)이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들에게 3년째 장학금을 쾌척하며 '기부 천사' 행보를 이어간다.

김연경은 국내 소속팀인 흥국생명의 모그룹인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함께 집안 사정이 곤란한 학생 배구 선수 6명에게 매달 2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태광그룹의 창업주인 일주 이임용(1921~1996) 선대 회장이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의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김연경은 2009년부터 국내 프로배구 선수 중 처음으로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내놓는 선행을 베풀어 왔다.

2009년 8명, 2010년 6명의 학생이 '키다리 언니' 김연경의 선행으로 희망을 얻었고 올해도 6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걱정을 덜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일주-김연경 배구 꿈나무 장학생'은 김가영(광주체육중)과 김예나(부산 남성여고), 박현지(강릉여중), 이윤정(경기 수일여중), 정지윤(부산 수정초), 최수빈(일신여상) 등이다.

일본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6월 터키 프로배구에 진출한 김연경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추가 장학 기금을 쾌척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2011~2012 V-리그 흥국생명의 개막전이 열리는 23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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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 천사’ 김연경, 3년째 장학금 쾌척
    • 입력 2011-10-21 15:19:59
    • 수정2011-10-21 15:21:40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거포 김연경(23·터키 페네르바체)이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들에게 3년째 장학금을 쾌척하며 '기부 천사' 행보를 이어간다. 김연경은 국내 소속팀인 흥국생명의 모그룹인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함께 집안 사정이 곤란한 학생 배구 선수 6명에게 매달 2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태광그룹의 창업주인 일주 이임용(1921~1996) 선대 회장이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의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김연경은 2009년부터 국내 프로배구 선수 중 처음으로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내놓는 선행을 베풀어 왔다. 2009년 8명, 2010년 6명의 학생이 '키다리 언니' 김연경의 선행으로 희망을 얻었고 올해도 6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걱정을 덜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일주-김연경 배구 꿈나무 장학생'은 김가영(광주체육중)과 김예나(부산 남성여고), 박현지(강릉여중), 이윤정(경기 수일여중), 정지윤(부산 수정초), 최수빈(일신여상) 등이다. 일본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6월 터키 프로배구에 진출한 김연경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추가 장학 기금을 쾌척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2011~2012 V-리그 흥국생명의 개막전이 열리는 23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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