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 일부 지역의 단수가 오늘까지 3일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인천시의 무리한 공사 일정과 지키지도 못할 약속 때문에 먹지도 씻지도 못한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수 3일째.
식당 주방에는 설거지를 하지 못한 그릇이 가득합니다.
언제 수돗물이 공급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소방차까지 동원돼 식당에 물을 공급합니다.
<인터뷰> 조강원 (인천 공단소방서 소방사) : "만수동과 구월동 쪽에 아직 단수가 있어서 저희가 물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 후면 나온다는 말만 믿고 기다렸지만, 어젯밤에도 오늘 낮에도 수돗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옥순(채소가게 주인) : "안 나온다고 얘기를 해주던지...계속 기다리고 몇 시에 나오는지 사람들 마다 전화하느라고 난리가 났어요."
마실 물마저 떨어진 주민들은 상수도사업소에서 직접 먹는 물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선호(인천 구월동) "오죽하면 또 항의 전화를 했더니, 생수가 있으니까 갖다 먹으라고 해서..."
송수관 밸브 교체작업은 하루 더 연장돼 오늘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인천시가 처음부터 무리한 공사계획을 세워 시민들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관이 너무 크다보니까 물 빼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맨홀 안이 너무 협소하다 보니까..."
일부 상인들은 인천시에 손해배상까지 요구하는 등 갑작스런 단수 연장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인천 일부 지역의 단수가 오늘까지 3일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인천시의 무리한 공사 일정과 지키지도 못할 약속 때문에 먹지도 씻지도 못한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수 3일째.
식당 주방에는 설거지를 하지 못한 그릇이 가득합니다.
언제 수돗물이 공급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소방차까지 동원돼 식당에 물을 공급합니다.
<인터뷰> 조강원 (인천 공단소방서 소방사) : "만수동과 구월동 쪽에 아직 단수가 있어서 저희가 물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 후면 나온다는 말만 믿고 기다렸지만, 어젯밤에도 오늘 낮에도 수돗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옥순(채소가게 주인) : "안 나온다고 얘기를 해주던지...계속 기다리고 몇 시에 나오는지 사람들 마다 전화하느라고 난리가 났어요."
마실 물마저 떨어진 주민들은 상수도사업소에서 직접 먹는 물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선호(인천 구월동) "오죽하면 또 항의 전화를 했더니, 생수가 있으니까 갖다 먹으라고 해서..."
송수관 밸브 교체작업은 하루 더 연장돼 오늘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인천시가 처음부터 무리한 공사계획을 세워 시민들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관이 너무 크다보니까 물 빼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맨홀 안이 너무 협소하다 보니까..."
일부 상인들은 인천시에 손해배상까지 요구하는 등 갑작스런 단수 연장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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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믿을 단수 예고…3일 째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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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1 21:52:44
<앵커 멘트>
인천 일부 지역의 단수가 오늘까지 3일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인천시의 무리한 공사 일정과 지키지도 못할 약속 때문에 먹지도 씻지도 못한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수 3일째.
식당 주방에는 설거지를 하지 못한 그릇이 가득합니다.
언제 수돗물이 공급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소방차까지 동원돼 식당에 물을 공급합니다.
<인터뷰> 조강원 (인천 공단소방서 소방사) : "만수동과 구월동 쪽에 아직 단수가 있어서 저희가 물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 후면 나온다는 말만 믿고 기다렸지만, 어젯밤에도 오늘 낮에도 수돗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옥순(채소가게 주인) : "안 나온다고 얘기를 해주던지...계속 기다리고 몇 시에 나오는지 사람들 마다 전화하느라고 난리가 났어요."
마실 물마저 떨어진 주민들은 상수도사업소에서 직접 먹는 물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선호(인천 구월동) "오죽하면 또 항의 전화를 했더니, 생수가 있으니까 갖다 먹으라고 해서..."
송수관 밸브 교체작업은 하루 더 연장돼 오늘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인천시가 처음부터 무리한 공사계획을 세워 시민들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관이 너무 크다보니까 물 빼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맨홀 안이 너무 협소하다 보니까..."
일부 상인들은 인천시에 손해배상까지 요구하는 등 갑작스런 단수 연장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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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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