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안철수 지원’ 놓고 공방

입력 2011.10.22 (15:25) 수정 2011.10.22 (16: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무소속 박원순 후보 지원 여부를 놓고 박 후보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서울 공무원가족걷기 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안 원장과 자신은 일심동체로, 서울시장 보선에서 떨어지면 안 원장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안 원장도 선거지원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측은 "박 후보가 또 '협찬인생'을 살려고 하느냐"면서 "돈 빌려주니까 이자까지 대주라는 것으로 안 교수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 후보가 지난 1996년에 변호사를 그만뒀다고 주장해 왔지만 지난 2004년 천 5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다국적기업 편에 서서 변호를 했다며 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 측은 당시 소송 기업의 사장이었던 문국현 씨의 부탁을 받고 대가 없이 일부 서면 변론에만 참여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경원-박원순, ‘안철수 지원’ 놓고 공방
    • 입력 2011-10-22 15:25:50
    • 수정2011-10-22 16:22:28
    정치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무소속 박원순 후보 지원 여부를 놓고 박 후보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서울 공무원가족걷기 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안 원장과 자신은 일심동체로, 서울시장 보선에서 떨어지면 안 원장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안 원장도 선거지원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측은 "박 후보가 또 '협찬인생'을 살려고 하느냐"면서 "돈 빌려주니까 이자까지 대주라는 것으로 안 교수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 후보가 지난 1996년에 변호사를 그만뒀다고 주장해 왔지만 지난 2004년 천 5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다국적기업 편에 서서 변호를 했다며 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 측은 당시 소송 기업의 사장이었던 문국현 씨의 부탁을 받고 대가 없이 일부 서면 변론에만 참여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