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세탁기’ 강한 폭발…주부 온몸 중화상
입력 2011.10.22 (21:45)
수정 2011.10.22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드럼 세탁기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30대 주부가 중화상을 입었고 집안 창문이 모두 깨질 정도로 폭발의 충격은 강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안에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과, 검게 그을린 빨래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베란다 벽면은 통째로 뜯겨져 나갔고, 옷가지들은 천정에 눌어붙었습니다.
세탁기 덮개도 사라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함안의 한 아파트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하려던 32살 박모 주부가 강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집 내부에 있던 유리들이 모두 산산조각이 날만큼 폭발의 충격은 컸습니다.
<인터뷰>피해자 남편 : "펑하는 소리가 나고, 부인 비명소리 들리면서 저를 부르기에 뛰어가 보니까 문 앞에서 옷에 불이 붙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세탁기는, 국내 대기업이 지난 2009년 생산한 12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입니다.
이사한 뒤 세탁기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가동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 측은, 세탁기가 폭발한 사례가 없었다며, 외부 가스나 세탁물 자체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제조사 측 관계자 : "(세탁기는) 배터리나 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드럼 세탁기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30대 주부가 중화상을 입었고 집안 창문이 모두 깨질 정도로 폭발의 충격은 강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안에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과, 검게 그을린 빨래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베란다 벽면은 통째로 뜯겨져 나갔고, 옷가지들은 천정에 눌어붙었습니다.
세탁기 덮개도 사라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함안의 한 아파트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하려던 32살 박모 주부가 강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집 내부에 있던 유리들이 모두 산산조각이 날만큼 폭발의 충격은 컸습니다.
<인터뷰>피해자 남편 : "펑하는 소리가 나고, 부인 비명소리 들리면서 저를 부르기에 뛰어가 보니까 문 앞에서 옷에 불이 붙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세탁기는, 국내 대기업이 지난 2009년 생산한 12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입니다.
이사한 뒤 세탁기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가동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 측은, 세탁기가 폭발한 사례가 없었다며, 외부 가스나 세탁물 자체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제조사 측 관계자 : "(세탁기는) 배터리나 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럼 세탁기’ 강한 폭발…주부 온몸 중화상
-
- 입력 2011-10-22 21:45:26
- 수정2011-10-22 21:53:38
<앵커 멘트>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드럼 세탁기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30대 주부가 중화상을 입었고 집안 창문이 모두 깨질 정도로 폭발의 충격은 강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안에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과, 검게 그을린 빨래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베란다 벽면은 통째로 뜯겨져 나갔고, 옷가지들은 천정에 눌어붙었습니다.
세탁기 덮개도 사라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함안의 한 아파트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하려던 32살 박모 주부가 강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집 내부에 있던 유리들이 모두 산산조각이 날만큼 폭발의 충격은 컸습니다.
<인터뷰>피해자 남편 : "펑하는 소리가 나고, 부인 비명소리 들리면서 저를 부르기에 뛰어가 보니까 문 앞에서 옷에 불이 붙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세탁기는, 국내 대기업이 지난 2009년 생산한 12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입니다.
이사한 뒤 세탁기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가동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 측은, 세탁기가 폭발한 사례가 없었다며, 외부 가스나 세탁물 자체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제조사 측 관계자 : "(세탁기는) 배터리나 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드럼 세탁기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30대 주부가 중화상을 입었고 집안 창문이 모두 깨질 정도로 폭발의 충격은 강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안에 산산조각난 유리 파편과, 검게 그을린 빨래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베란다 벽면은 통째로 뜯겨져 나갔고, 옷가지들은 천정에 눌어붙었습니다.
세탁기 덮개도 사라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함안의 한 아파트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하려던 32살 박모 주부가 강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집 내부에 있던 유리들이 모두 산산조각이 날만큼 폭발의 충격은 컸습니다.
<인터뷰>피해자 남편 : "펑하는 소리가 나고, 부인 비명소리 들리면서 저를 부르기에 뛰어가 보니까 문 앞에서 옷에 불이 붙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세탁기는, 국내 대기업이 지난 2009년 생산한 12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입니다.
이사한 뒤 세탁기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가동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 측은, 세탁기가 폭발한 사례가 없었다며, 외부 가스나 세탁물 자체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제조사 측 관계자 : "(세탁기는) 배터리나 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김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