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장, 빙하 틈새에 빠진 듯”
입력 2011.10.22 (21:45)
수정 2011.10.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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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이 빙하의 틈새인 크레바스로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놓을 수 없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색 작업 사흘째인 오늘 기상상태가 나빠 헬기 수색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대신 전문 세르파 7명과 한국 대원 5명이 눈사태를 당한 지점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그런데 당초 쌓여있던 4m 높이의 눈더미가 녹아 없어지고 박 대장 일행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밑에는 40m 깊이에 바닥이 동굴처럼 형성돼 있는 크레바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구조대는 박 대장과 대원 2명이 빙하의 틈새 아래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고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수는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내일 위험을 감수하고 크레바스 아래로 내려가 박 대장 일행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한편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과 후원사 측도 오늘 네팔에 도착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금속 탐지기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서 반드시 찾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재봉 : "내일도 못 찾으면 수색이 장기화 될 수 있다."
심병일 대한산악연맹은 기적을 바라며 수색작업을 계속 강화해갈 예정입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이 빙하의 틈새인 크레바스로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놓을 수 없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색 작업 사흘째인 오늘 기상상태가 나빠 헬기 수색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대신 전문 세르파 7명과 한국 대원 5명이 눈사태를 당한 지점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그런데 당초 쌓여있던 4m 높이의 눈더미가 녹아 없어지고 박 대장 일행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밑에는 40m 깊이에 바닥이 동굴처럼 형성돼 있는 크레바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구조대는 박 대장과 대원 2명이 빙하의 틈새 아래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고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수는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내일 위험을 감수하고 크레바스 아래로 내려가 박 대장 일행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한편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과 후원사 측도 오늘 네팔에 도착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금속 탐지기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서 반드시 찾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재봉 : "내일도 못 찾으면 수색이 장기화 될 수 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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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석 대장, 빙하 틈새에 빠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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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2 21:45:29
- 수정2011-10-22 22:05:33
<앵커 멘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이 빙하의 틈새인 크레바스로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놓을 수 없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색 작업 사흘째인 오늘 기상상태가 나빠 헬기 수색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대신 전문 세르파 7명과 한국 대원 5명이 눈사태를 당한 지점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그런데 당초 쌓여있던 4m 높이의 눈더미가 녹아 없어지고 박 대장 일행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밑에는 40m 깊이에 바닥이 동굴처럼 형성돼 있는 크레바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구조대는 박 대장과 대원 2명이 빙하의 틈새 아래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고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수는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내일 위험을 감수하고 크레바스 아래로 내려가 박 대장 일행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한편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과 후원사 측도 오늘 네팔에 도착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금속 탐지기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서 반드시 찾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재봉 : "내일도 못 찾으면 수색이 장기화 될 수 있다."
심병일 대한산악연맹은 기적을 바라며 수색작업을 계속 강화해갈 예정입니다.
카트만두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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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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