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 대화…비핵화 사전조치 접점 모색

입력 2011.10.24 (06:14) 수정 2011.10.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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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를 주요 의제로 한 북한과 미국의 2차 고위급 대화가 현지시각으로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 1부상,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 등 북한 대표단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후임자인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 미 대사 등 미국 대표단은 어제 각각 입국해 같은 호텔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양측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제네바 모처에서 1차 때와 비슷한 형식의 비공개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뉴욕 1차 회담 이후 석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요구해왔던 핵 동결과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등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북한이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심입니다.

북한이 사전조치에 대해 일부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경우 이번 회담에 이어 남북,북미간 후속 대화로 연결되는 등 6자 회담 재개 흐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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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2차 대화…비핵화 사전조치 접점 모색
    • 입력 2011-10-24 06:14:43
    • 수정2011-10-24 16:39:48
    정치
한반도 비핵화를 주요 의제로 한 북한과 미국의 2차 고위급 대화가 현지시각으로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 1부상,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 등 북한 대표단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후임자인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 미 대사 등 미국 대표단은 어제 각각 입국해 같은 호텔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양측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제네바 모처에서 1차 때와 비슷한 형식의 비공개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뉴욕 1차 회담 이후 석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요구해왔던 핵 동결과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등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해 북한이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심입니다. 북한이 사전조치에 대해 일부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경우 이번 회담에 이어 남북,북미간 후속 대화로 연결되는 등 6자 회담 재개 흐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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