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만든 ‘사람 머리 표본’ 내일 화장

입력 2011.10.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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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보관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사람 머리 표본'이 70년 만에 폐기됩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불교단체는 국과수가 그동안 보관해온 일제강점기 '사람 머리 표본'을 폐기하라는 법원 권고에 따라 내일(25) 오후 4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 머리 표본'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전용해 백백교 교주의 머리로 추정되며, 일제 경찰에 의해 '범죄형 두뇌 표본'으로 만들어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불교 단체들은 머리 표본이 화장되면 유골을 인도받아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 임시로 안치한 뒤 위령제를 봉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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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가 만든 ‘사람 머리 표본’ 내일 화장
    • 입력 2011-10-24 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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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보관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사람 머리 표본'이 70년 만에 폐기됩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불교단체는 국과수가 그동안 보관해온 일제강점기 '사람 머리 표본'을 폐기하라는 법원 권고에 따라 내일(25) 오후 4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 머리 표본'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전용해 백백교 교주의 머리로 추정되며, 일제 경찰에 의해 '범죄형 두뇌 표본'으로 만들어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불교 단체들은 머리 표본이 화장되면 유골을 인도받아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 임시로 안치한 뒤 위령제를 봉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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