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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뛰는 황연주 ‘팀 위한 투지’
입력 2011.10.24 (10:48) 수정 2011.10.24 (11:08) 연합뉴스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거포 황연주(25)가 팀 첫 경기이자 일본 월드컵 여자배구대회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위해 투지를 불태웠다.



황연주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팀에서 더 뛰고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황연주는 11월 4~18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1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14명에 포함돼 김연경과 함께 '좌우 쌍포'를 맡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한국과 일본 등 12개 나라가 격돌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11월2일 출국한다.



황연주와 윤혜숙을 떠나보내는 현대건설은 이번 대표팀 차출로 인해 피해가 큰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황연주는 "대표팀 선수들과 맞춰볼 시간이 너무 없다"며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나는 김연경이나 다른 용병들 같이 큰 공격을 자유자재로 처리해 줄 수 없고 세터가 맞춰줘야 좋은 공격이 나온다"며 "세터와 호흡을 맞추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설명했다.



황연주는 "기량이 팀에 있는 것보다는 안 나올 확률이 높지만 감수해야 하는 거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적응하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연주는 이날 경기에 대해 "벌써 8년차인데도 첫 경기는 긴장이 많이 된다"며 "초반에는 발이 안 떨어졌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긴장이 풀렸다. 성과가 좋았다"고 평했다.



황연주는 이날 25득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격 성공률은 40.43%, 점유율은 32.19%를 기록했다.



또 올시즌 1호의 트리플크라운(총 25득점, 후위 7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3득점)도 달성했다.



29.17%의 공격성공률로 8점밖에 올리지 못한 신인 용병 리빙스턴의 부진을 커버하기에 충분했다.



황연주는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아직은 첫 경기니 선수들 기량이 오르기 전이다. 더 붙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 월드컵 뛰는 황연주 ‘팀 위한 투지’
    • 입력 2011-10-24 10:48:05
    • 수정2011-10-24 11:08:46
    연합뉴스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거포 황연주(25)가 팀 첫 경기이자 일본 월드컵 여자배구대회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위해 투지를 불태웠다.



황연주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팀에서 더 뛰고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황연주는 11월 4~18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1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14명에 포함돼 김연경과 함께 '좌우 쌍포'를 맡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한국과 일본 등 12개 나라가 격돌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11월2일 출국한다.



황연주와 윤혜숙을 떠나보내는 현대건설은 이번 대표팀 차출로 인해 피해가 큰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황연주는 "대표팀 선수들과 맞춰볼 시간이 너무 없다"며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나는 김연경이나 다른 용병들 같이 큰 공격을 자유자재로 처리해 줄 수 없고 세터가 맞춰줘야 좋은 공격이 나온다"며 "세터와 호흡을 맞추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고 설명했다.



황연주는 "기량이 팀에 있는 것보다는 안 나올 확률이 높지만 감수해야 하는 거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적응하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연주는 이날 경기에 대해 "벌써 8년차인데도 첫 경기는 긴장이 많이 된다"며 "초반에는 발이 안 떨어졌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긴장이 풀렸다. 성과가 좋았다"고 평했다.



황연주는 이날 25득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격 성공률은 40.43%, 점유율은 32.19%를 기록했다.



또 올시즌 1호의 트리플크라운(총 25득점, 후위 7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3득점)도 달성했다.



29.17%의 공격성공률로 8점밖에 올리지 못한 신인 용병 리빙스턴의 부진을 커버하기에 충분했다.



황연주는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아직은 첫 경기니 선수들 기량이 오르기 전이다. 더 붙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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