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重 전투기·원전정보 유출 가능성”

입력 2011.10.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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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핵심 방위산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이 전투기와 원자력발전소 관련 정보를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잠수함과 호위함을 건조하는 고베 조선소와 나가사키 조선소, 미사일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나고야 유도추진시스템제작소 등 11개소에서 서버와 컴퓨터 83대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이 지난 8월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조사 결과 제품 정보와 고객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본내 다른 서버 수십 대 중 일부에서 군사와 원전 정보를 송신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군사 정보에는 미쓰비시중공업이 방위성으로부터 수주한 전투기와 헬리콥터 관련 정보 뿐 아니라 원전의 설계와 설비, 내진 관련 정보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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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重 전투기·원전정보 유출 가능성”
    • 입력 2011-10-24 11:48:12
    국제
일본의 핵심 방위산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이 전투기와 원자력발전소 관련 정보를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잠수함과 호위함을 건조하는 고베 조선소와 나가사키 조선소, 미사일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나고야 유도추진시스템제작소 등 11개소에서 서버와 컴퓨터 83대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이 지난 8월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조사 결과 제품 정보와 고객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본내 다른 서버 수십 대 중 일부에서 군사와 원전 정보를 송신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군사 정보에는 미쓰비시중공업이 방위성으로부터 수주한 전투기와 헬리콥터 관련 정보 뿐 아니라 원전의 설계와 설비, 내진 관련 정보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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