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장 수색’ 국내 의료진 동참

입력 2011.10.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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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구조·수색하는 데 국내 의료진도 힘을 보탠다.



대한산악연맹은 24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전문의 2명이 네팔 카트만두에 들어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박영석 원정대의 실종 소식을 들은 병원 측에서 의료진의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반에 따르면 이들 의사는 고지대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해발고도 4,200m에 있는 베이스캠프에는 상주하지 않는다.



고지에 갑자기 올라가 장시간 머물면 기압과 산소 흡입량, 기온이 내려가는 환경 변화 때문에 치명적인 고소증(高所症)이 올 수 있다.



응급 의료진은 카트만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원정대가 발견돼 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헬리콥터로 현장에 급파될 계획이다.



박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은 지난 18일 오후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마지막으로 위성전화를 통해 교신하고서 연락이 끊겨 실종시간이 6일째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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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석 대장 수색’ 국내 의료진 동참
    • 입력 2011-10-24 13:01:55
    연합뉴스
안나푸르나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구조·수색하는 데 국내 의료진도 힘을 보탠다.

대한산악연맹은 24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전문의 2명이 네팔 카트만두에 들어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박영석 원정대의 실종 소식을 들은 병원 측에서 의료진의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반에 따르면 이들 의사는 고지대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해발고도 4,200m에 있는 베이스캠프에는 상주하지 않는다.

고지에 갑자기 올라가 장시간 머물면 기압과 산소 흡입량, 기온이 내려가는 환경 변화 때문에 치명적인 고소증(高所症)이 올 수 있다.

응급 의료진은 카트만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원정대가 발견돼 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헬리콥터로 현장에 급파될 계획이다.

박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은 지난 18일 오후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마지막으로 위성전화를 통해 교신하고서 연락이 끊겨 실종시간이 6일째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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