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비리 심각…피해액 4년간 3배로 급증
입력 2011.10.24 (13:45)
수정 2011.10.24 (15: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과도한 급여와 배당 등으로 '돈 잔치'를 해왔다는 비판을 받은 국내 금융권의 비리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해, 최근 4년간 피해액이 세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증권ㆍ보험ㆍ비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최근 5년간 금융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액은 2006년 8백70억 원이던 것이 2010년에는 2천7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4년 만에 세 배를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돈 관리가 가장 안전하다는 은행권의 사고 금액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지난해 은행권의 비리 사고는 57건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은 391억 원에서 천6백9십2억 원으로 3백33%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은행권 피해금액이 급증한 것은 신한은행 금강산랜드 불법대출 720억 원과 외환은행 고객 돈 횡령 680억 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융회사별로 5년간 사고 금액을 보면 은행권이 3천5백79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은행이 천9백20억 원, 증권사 8백96억 원, 보험사 2백6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비리에 연루돼 면직당한 금융권 임직원은 4백69명으로 연평균 94명이 금융권에서 퇴출당한 셈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과도한 급여와 배당 등으로 '돈 잔치'를 해왔다는 비판을 받은 국내 금융권의 비리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해, 최근 4년간 피해액이 세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증권ㆍ보험ㆍ비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최근 5년간 금융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액은 2006년 8백70억 원이던 것이 2010년에는 2천7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4년 만에 세 배를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돈 관리가 가장 안전하다는 은행권의 사고 금액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지난해 은행권의 비리 사고는 57건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은 391억 원에서 천6백9십2억 원으로 3백33%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은행권 피해금액이 급증한 것은 신한은행 금강산랜드 불법대출 720억 원과 외환은행 고객 돈 횡령 680억 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융회사별로 5년간 사고 금액을 보면 은행권이 3천5백79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은행이 천9백20억 원, 증권사 8백96억 원, 보험사 2백6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비리에 연루돼 면직당한 금융권 임직원은 4백69명으로 연평균 94명이 금융권에서 퇴출당한 셈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융권 비리 심각…피해액 4년간 3배로 급증
-
- 입력 2011-10-24 13:45:28
- 수정2011-10-24 15:29:34
<앵커 멘트>
과도한 급여와 배당 등으로 '돈 잔치'를 해왔다는 비판을 받은 국내 금융권의 비리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해, 최근 4년간 피해액이 세 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증권ㆍ보험ㆍ비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최근 5년간 금융사고 피해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액은 2006년 8백70억 원이던 것이 2010년에는 2천7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4년 만에 세 배를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돈 관리가 가장 안전하다는 은행권의 사고 금액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지난해 은행권의 비리 사고는 57건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피해금액은 391억 원에서 천6백9십2억 원으로 3백33%나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은행권 피해금액이 급증한 것은 신한은행 금강산랜드 불법대출 720억 원과 외환은행 고객 돈 횡령 680억 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융회사별로 5년간 사고 금액을 보면 은행권이 3천5백79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은행이 천9백20억 원, 증권사 8백96억 원, 보험사 2백6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비리에 연루돼 면직당한 금융권 임직원은 4백69명으로 연평균 94명이 금융권에서 퇴출당한 셈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김세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