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토론회서 공약·시정 철학 놓고 격돌

입력 2011.10.24 (13: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한 TV 토론회에서 공약과 시정 철학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무상 급식을 포함한 복지 정책의 방향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무상보다는 급식의 질이 중요하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펴겠다고 한반면 박원순 후보는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라며 사람 중심의 복지로 경제 활성화까지 실현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주거 안정화 대책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5만호의 공공 임대 주택 확대와 주택 바우처 도입 등으로 주택난을 해소하고자 했고, 박원순 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이 약속한 10만호에 2만호 더 많은 공공 임대형 아파트를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상류층 생활을 해와 서민의 삶을 이해하겠느냐는 질문에 나경원 후보는 장애아를 키우면서 서민의 어려움을 체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정치 철학이 시정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철수 원장 등 주변에 기대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박원순 후보는 지금까지 안원장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성취해 왔다며 앞으로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토론회서 공약·시정 철학 놓고 격돌
    • 입력 2011-10-24 13:49:06
    정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한 TV 토론회에서 공약과 시정 철학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무상 급식을 포함한 복지 정책의 방향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무상보다는 급식의 질이 중요하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펴겠다고 한반면 박원순 후보는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라며 사람 중심의 복지로 경제 활성화까지 실현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주거 안정화 대책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5만호의 공공 임대 주택 확대와 주택 바우처 도입 등으로 주택난을 해소하고자 했고, 박원순 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이 약속한 10만호에 2만호 더 많은 공공 임대형 아파트를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상류층 생활을 해와 서민의 삶을 이해하겠느냐는 질문에 나경원 후보는 장애아를 키우면서 서민의 어려움을 체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정치 철학이 시정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철수 원장 등 주변에 기대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박원순 후보는 지금까지 안원장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성취해 왔다며 앞으로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