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인 지하철서 7천만 원 어치 금품 든 가방 슬쩍

입력 2011.10.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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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 안에서 승객의 가방을 몰래 훔쳐 달아난 혐의로 페루인 37살 E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씨는 지난 18일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귀금속 중개상 56살 정모씨가 의자 아래에 가방을 두고 졸고 있는 틈을 타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의 가방에는 현금 530만원과 순금 230돈 등 7천만원어치의 금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E씨는 지난달 단기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하루종일 지하철을 바꿔 타며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E씨가 머물던 여관에서 여러 개의 휴대전화와 캠코더, 핸드백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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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인 지하철서 7천만 원 어치 금품 든 가방 슬쩍
    • 입력 2011-10-24 15:10:29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 안에서 승객의 가방을 몰래 훔쳐 달아난 혐의로 페루인 37살 E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씨는 지난 18일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귀금속 중개상 56살 정모씨가 의자 아래에 가방을 두고 졸고 있는 틈을 타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의 가방에는 현금 530만원과 순금 230돈 등 7천만원어치의 금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E씨는 지난달 단기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하루종일 지하철을 바꿔 타며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E씨가 머물던 여관에서 여러 개의 휴대전화와 캠코더, 핸드백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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