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조폭 검거율 크게 떨어져

인천지방경찰청의 폭력조직원 검거율이 올 들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인천에서는 지난 2009년 폭력조직원 314명을 검거해 경찰이 관리하는 인원 대비 110.9%의 검거율을 보였지만 지난해는 85.5%로 떨어진 데 이어 올 7월까지는 56명을 검거해 20.1%에 그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인천경찰청이 관리하는 폭력 조직은 13개 파에 280명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원에 대한 밀착 감시가 어려워진 데다, 새로운 조직원인 이른바 '추종세력'이 많이 늘었지만 중간간부급 이상만 관리하고 있어 정보 수집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