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카다피 사살’ 조사 착수

리비아의 새 지도부가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 사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국가과도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시각 24일 벵가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생포당시 시민군과 친위대의 충돌로 카다피가 사망한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리비아 국민이 카다피가 가능한 오랜 시간 감옥에 갇혀 치욕을 맛보길 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검 결과 카다피 전 국가원수는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가과도위원회 지도부의 주장대로 카다피가 친위대와 시민군의 교전 중에 숨졌는지는 최종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